유희열, ‘배캠’ 스페셜 DJ로 전한 진심 “누가 되지 않게, 무거운 마음으로” [소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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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이후 3년 만에 방송 복귀한 뮤지션 유희열이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나서며 청취자들과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특히 마지막 방송이었던 21일, 유희열은 "지금이 청취율 조사 기간 맞죠? 이 타이밍에 휴가를 가는 배철수 DJ님, 정말 레전드세요"라며 위트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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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이후 3년 만에 방송 복귀한 뮤지션 유희열이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나서며 청취자들과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유희열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휴가를 떠난 배철수를 대신해 마이크를 잡았다. 오랜만에 라디오 스튜디오로 돌아온 그는 특유의 따뜻한 어조와 섬세한 선곡으로 청취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라디오는 거울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첫사랑 같은 이 공간에 앉으니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느낌이다. 시간의 때가 묻었지만, 본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드리겠다.” 첫 방송에서 유희열이 꺼낸 이 말은, 그가 마이크 앞에 선 무게와 진심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러며 "머리가 하얗게 될 만큼 떨린다. 살면서 제일 떨리고, 목소리가 잠기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자리에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반가움을 표시해주는 분들, 소리없이 들어주는 분들, 불편함을 느낄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되는 어색함에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말로 복귀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마지막 방송이었던 21일, 유희열은 “지금이 청취율 조사 기간 맞죠? 이 타이밍에 휴가를 가는 배철수 DJ님, 정말 레전드세요”라며 위트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누가 되진 않을까 조심스럽다”며 자신을 이 자리에 세워준 제작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스페셜 DJ 출연은 2022년 불거진 표절 논란 이후 그가 직접 청취자 앞에 선 첫 공식 방송. 당시 유희열은 자신의 곡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무의식 중 영향 받은 결과”라고 사과하고 당시 방송중이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3년만의 복귀 방송에 청취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기다렸어요”, “유희열이 있어 더 풍성했던 봄밤”, “꼭 다시 돌아와 주세요” 등 유희열의 목소리를 반기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완벽한하루이상순입니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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