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홈런 2방 4타점 ‘방망이 불붙었다’···뉴욕 메츠, PHI 5-4 꺾고 5연승 신바람
뉴욕 메츠 간판 프란시스코 린도어(32)가 2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에 멀티 홈런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린도어는 22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홈런 2개 등 4타점 맹타를 앞세워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메츠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린도어는 1회말 첫 타석부터 호쾌한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2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의 몸쪽 변화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던 린도어는 시즌 4호째를 기록했다.
달아오른 린도어의 방망이는 7회말에 다시 폭발했다. 2-0으로 앞선 2사 1·3루에서 호세 루이스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다시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시즌 5호. 린도어는 이날 볼넷 1개 포함 3타수2안타(2홈런) 4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린도어의 시즌 타율은 0.284로 높아졌다.
린도어는 올스타 4차례 선정,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 각각 4차례 2차례를 수상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다. 33홈런을 날린 지난해에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9회초 J.T 리얼무토의 적시타와 브라이슨 스탓의 3점 홈런 등으로 4-5까지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메츠 선발 타일러 메길은 5⅓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2패)를 따냈다. 반면 7이닝 4실점으로 막은 필라델피아 선발 놀라는 개막 후 5연패 늪에 빠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K김동욱 “카리나는 아저씨가, 김문수는 국민이 지켜”
- [단독] 주호민, 뻑가 상대 소송제기···신원은 특정 못해
- 김혜은, 유시민 저격했다 역풍… “계엄 동문 윤석열은 안부끄럽냐”
- ‘송민호 열애설’ 박주현, ‘테토녀’ 매력으로 SNL 사로잡았다
- 가수 임정희, 44살에 엄마된다 “임신 23주차”
- [SNS는 지금] ‘응팔 노을이’ 최성원, 백혈병 완치 후 근황 ···수척해진 모습에 응원↑
- ‘암투병’ 진태현, 미국으로 떠났다 “친모 말고 어머니 두 분 더 계셔”
- ‘하이파이브’ 1위, 톰 크루즈 제쳤다
- 최여진, 오늘 가평서 7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
- 문재인 전 대통령, ‘바다호랑이’ 관람 후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