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점’ 레너드의 ‘덴버 침공’···클리퍼스, 혈투 끝에 2차전 승리, PO ‘1승1패’ 원점
1차전과 같은 혈투가 또 펼쳐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아쉽게 패했던 LA 클리퍼스가 2차전에서는 승리를 챙기며 플레이오프(PO)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리퍼스는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선승) 2차전에서 105-102로 이겼다.
1차전에서 연장전까지는 접전 끝에 패했던 클리퍼스는 이날 승리로 적지에서 승부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리고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3차전은 오는 25일 클리퍼스의 홈구장 인튜이트돔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나란히 50승32패를 기록한 두 팀의 대결답게 1차전에 이어 이날 2차전에서도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78-76, 클리퍼스의 2점차 리드였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니콜라 요키치의 3점슛으로 덴버가 경기를 뒤집었지만, 클리퍼스도 이비차 주바츠의 자유투 2득점으로 바로 역전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카와이 레너드였다. 레너드는 98-97로 앞선 경기 종료 2분23초 전 2점을 올려놓은데 이어 103-102로 맞선 종료 54초 전 풀업 점퍼를 성공시키며 차이를 105-102로 벌렸다. 이어 종료 37.1초 전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스틸까지 해냈다. 덴버는 종료 직전 크리스티안 브라운과 요키치가 연달아 3점슛을 던져봤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레너드는 이날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9점을 몰아쳤다. 제임스 하든이 18점·7어시스트, 주바츠가 16점·12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덴버는 요키치가 26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턴오버를 7개나 저질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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