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청년 3명중 1명 “양질 일자리 부족”…희망 연봉은 최소 346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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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중인 청년 2명 중 1명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경력자 위주인 채용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7~10일 실시한 일자리 인식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을 구직활동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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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7~10일 실시한 일자리 인식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을 구직활동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어 ‘경력직 위주의 채용 구조(20.4%)’, ‘과도한 자격요건 및 스펙 요구(19.6%)’, ‘지속적 실패로 인한 자신감 저하 및 구직의욕 감소(14.6%)’,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6.7%)’ 순이었다.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의 요건으로 ‘급여 수준(31.8%)’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어 ‘고용 안정성(17.9%)’, ‘일과 삶의 균형(17.4%)’, 직장 내 조직문화(7.3%)’, ‘개인 적성과의 일치(7.2%)’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미취업 청년들이 희망하는 최소한의 세전 연봉은 3468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구직자들은 평균 3227만 원을, 대학교 졸업 이상인 구직자들은 3622만 원의 연봉을 최소 연봉으로 꼽았다.
한경협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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