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바람’, 시원한 3루타와 함께 깨어났다!···이정후, 밀워키전 1타점 3루타 작렬, 타율 0.329·OPS 0.983
잠잠하던 방망이가 결정적인 순간 터졌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커 자이언츠)가 시원한 3루타와 함께 타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3루타였다. 이정후의 타율은 0.329, OPS(출루율+장타율)는 0.983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2로 이겼다.
전날 LA 에인절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던 이정후는 이날도 첫 세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며 침묵을 이어갔다.
1회말 2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낮게 들어오는 86.1마일(약 138.6㎞)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프리스터의 2구째 91.9마일(약 147.9㎞) 싱커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2로 팽팽히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밀워키의 불펜 투수 닉 미어스를 상대로 7구 접전 끝에 한복판에 들어오는 95.5마일(약 153.7㎞)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잠잠하던 이정후의 방망이가 터진 것은 팀이 3-2의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7회말이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밀워키의 불펜 투수 제러드 케이닉을 상대로 볼카운트 1B-0S에서 낮게 들어오는 93.1마일(약 149.8㎞)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을 깊숙하게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이정후의 적시 3루타로 4-2를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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