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이수까지 한눈에'..현장 교사가 대입 상담 프로그램 개발

[전주MBC자료사진]

현장 교사의 주도로 대입 상담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이 개발돼 관심입니다.

전북교육청은 과거 대학 합격자의 교과별 내신과 과목 이수 현황 등을 재학생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진로진학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내 133개 고등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평균 성적 만큼이나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기존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하지 못하는 과목 이수 현황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주고 소속 조장익 수학 교사가 주도해 개발된 해당 프로그램은 조 교사가 평소 활용하던 엑셀 데이터 틀을 기반으로 1,000만 원 수준의 개발비를 들여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