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우즈 이어 두 번째로 100주 연속 세계 1위…누적 1위 기간은 역대 3위

김석 기자 2025. 4. 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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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가 지난 21일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 6번 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00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두 번째다. 셰플러는 누적 세계랭킹 1위 기간도 역대 3위로 올라섰다.

22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셰플러는 평점 14.14점으로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1.61점)를 2.53점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셰플러는 이로써 2023년 5월 23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100주 연속 자리를 지켰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 281주와 26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바 있다. 셰플러는 지난 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7승, 파리 올림픽 금메달 등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에서 총 9승을 거두며 포인트를 쌓았다.

셰플러는 누적으로도 136주간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해 135주로 타이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을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2위는 타이거 우즈와 그렉 노먼(호주)으로 각각 683주와 331주간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

매킬로이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초반 3승을 거두면서 둘 간의 격차가 줄었으나 지난해 셰플러의 맹활약 때문에 둘 간의 차이는 아직 크다.

RBC 해리티지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세계랭킹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임성재도 22위에서 20위로 올랐다. RBC 해리티지에서 공동 8위를 한 김시우는 72위에서 66위로 6계단 상승했다.

김주형은 37위, 안병훈은 40위로 소폭 하락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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