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인, ‘노무사 노무진’ 신 스틸러 활약···마트 매니저 혜정 역 출연

배우 최정인이 ‘노무사 노무진’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지난 20일에 방송이 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기획 권성창/연출 임순례, 이한준/극본 김보통, 유승희/제작 브로콜리픽쳐스) 7회에서는 열악한 업무 환경과 과중한 업무로 쓰러진 허윤재(유선호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최정인은 극 중 허윤재가 아르바이트한 마트의 매니저 혜정 역으로 출연했다.
윤재는 대기업에 합격했지만 갑작스런 채용 취소 통보를 받고, 외국계 마트 주차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그러나 냉방기도 없는 더운 환경 속에서 휴게 시간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한 채 업무를 이어가던 그는 결국 온열질환에 의한 폐색전증으로 쓰러지게 됐다. 이후 영혼 상태로 노무진(정경호 분)과 만나게 됐고, 노무사인 무진은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직접 마트를 찾았다.
마트 매니저 혜정은 무진이 노무사라는 이야기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혜정은 날카롭고 냉소적인 태도로 무진 일행을 대하며 “카트 수거 업무는 4~50대도 무리 없이 하는 보편적 업무다”고 열악한 근무환경이라는 지적에 반박했다. 사고 전말 확인을 위한 무진의 자료 요청에는 “보안 상 이슈로 본사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며 귀찮은 모습을 보였다.
최정인은 사고를 은폐하려 들고, 외부 인물들을 경계하며 귀찮게 여기는 혜정의 태도를 생생하게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현실에서도 마주할 수 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을 통해 최정인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최정인은 영화 ‘우리집’, ‘공작’, ‘교섭’, 드라마 ‘귀궁’, ‘우리, 집’, ‘취하는 로맨스’, ‘악인전기’, ‘트리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깊이 있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노무사 노무진’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최정인이 선보일 활약에 대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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