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없는 안양, 주춤한 울산 상대로 23일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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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의 패기로 무승부 없는 '끝장 승부'를 펼쳐온 FC안양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안양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9라운드에서 모따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수원FC를 3-1로 물리치며 시즌 4승(5패)째를 따낸 반면 울산은 강원FC에 1-2로 져 시즌 4패(4승 2무)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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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승격팀의 패기로 무승부 없는 '끝장 승부'를 펼쳐온 FC안양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안양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애초 6월 18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 일정과 겹치면서 앞당겨 열리게 됐다.
안양과 울산은 지난 주말 9라운드를 치르고 나흘 만에 실전에 나서는 터라 체력 부담이 따른다.
다만 분위기에서 두 팀은 확연히 나뉜다.
안양은 9라운드에서 모따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수원FC를 3-1로 물리치며 시즌 4승(5패)째를 따낸 반면 울산은 강원FC에 1-2로 져 시즌 4패(4승 2무)째를 떠안았다.
안양(승점 12)은 8위, 울산(승점 14)은 5위에 랭크됐지만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이 때문에 이번 주중 경기 승패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안양은 울산을 꺾으면 최소 4위까지 오를 수 있고, 울산은 승리할 경우 2위로 상승한다.
팀 전력만 따지면 울산이 안양에 한 수 앞선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분위기만 보면 안양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경기 결과만 따지면 안양은 3승2패, 울산은 1승1무3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안양은 7득점-4실점, 울산은 4득점-6실점을 기록했다.
이들이 상대했던 팀들의 전력도 따져봐야 하지만, 객관적인 지표만 보면 화력과 방어 모두 안양이 앞선다는 평가다.
특히 안양은 개막 이후 9경기 동안 무득점 경기는 1차례 밖에 없다. 무실점 경기는 3경기나 된다.
반면 K리그1 3연패에 빛나는 울산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 2골밖에 되지 않는다.
3실점 경기도 한 차례 나왔을 정도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부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안양은 이번 시즌 아직 연승이 없다.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성적이 곤두박질하는 듯했지만 이후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안양은 이번 울산전을 1부 승격 이후 첫 연승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는 좋다. 지난 주말 수원FC를 상대로 야고(1골 1도움), 모따(4골 2도움), 마테우스(2골) 등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골맛을 보면서 자신감이 크게 올랐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연패를 막아야 하는 부담감이 생겼다.
울산은 이미 지난 3월 29일 포항전 0-1패, 4월 1일 대전전 2-3패로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자칫 상승세의 안양에 덜미를 잡히면 시즌 두 번째 연패의 씁쓸함을 맛보게 된다.
특히 울산은 오는 27일 '난적' 김천 상무와 주말 대결도 앞두고 있어 이번 안양전 승리가 필수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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