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사인은 뇌졸중에 따른 심부전…”바티칸 아닌 로마 성당 지하에 묻어라”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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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로마 교황청이 2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유언으로 바티칸이 아닌 로마의 한 성당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묻으라는 말을 남겼다.
바티칸이 공개한 유언에 따르면 교황은 로마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하게 무덤을 만들어 묻어달라고 생전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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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로마 교황청이 2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유언으로 바티칸이 아닌 로마의 한 성당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묻으라는 말을 남겼다.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바티칸 보건위생국장은 이날 오전 선종한 교황의 직접 사인이 뇌졸중, 이에따른 심부전이라고 밝혔다.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후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으로 이어져 선종했다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14일부터 양쪽 폐에 폐렴을 앓아 입원했다가 지난달 23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다.
교황은 퇴원 뒤 휠체어를 타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등에서 신자들을 만나기도 했고, 22일에는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 후반에 참석해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도 이날 오후 비공개로 만났다.
그러나 회복세를 보이던 교황은 21일 오전 7시 35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한편 교황은 바티칸에 묻히는 대신 로마의 성당에 묻으라는 유언을 남겼다. 교황들은 대개 사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됐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바티칸 밖 로마의 성당 지하 무덤에 묻으라고 유언했다고 밝혔다.
바티칸이 공개한 유언에 따르면 교황은 로마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하게 무덤을 만들어 묻어달라고 생전에 밝혔다.
교황청은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특별한 장식 없이 비명에 자신의 교황명을 라틴어인 프란치스쿠스(Franciscus)로 새겨주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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