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美 이어 英서도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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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뮤지컬 1번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이어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도 흥행 행진을 시작했다.
작품성이 입증되면서 유럽·호주·일본·중국 등에서도 공연 요청이 쇄도해 세계 흥행에 성공한 K-뮤지컬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위대한 개츠비'는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지난해 4월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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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첫 주 티켓 매출 90억원
유럽·호주·日·中 등서 러브콜
K-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뮤지컬 1번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이어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도 흥행 행진을 시작했다. 작품성이 입증되면서 유럽·호주·일본·중국 등에서도 공연 요청이 쇄도해 세계 흥행에 성공한 K-뮤지컬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지난 11일 웨스트엔드에서 개막한 ‘위대한 개츠비’가 프리뷰 공연 첫 주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총 티켓 매출액 475만파운드(약 90억원)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절정의 호황기를 누렸던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함을 담아낸 무대와 의상, 당시 유행했던 재즈를 기반으로 한 세련된 음악과 군무에 힘입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수”라는 평을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4월 브로드웨이 개막 이후 실적도 13일 기준 누적 관객수 60만명을 돌파하며 총 누적 티켓 판매액 6717만달러(약 974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웨스트엔드 공연 역시 대박 조짐이다. 공연 첫 주 객석 점유율 100%를 달성하며 “에너지가 넘친다. 1920년대의 화려함과 반짝임이 가득한 정말 환상적인 쇼” 등의 현지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선 7월 서울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신춘수 리드 프로듀서는 “서울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선보인 이후 2026년 2월부터는 전미 투어를, 2027년에는 유럽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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