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난리 났던데…2위랑 큰 차이 안 나잖아요" 41세 베테랑 타자, 'KIA 5치올' 확신한다 [잠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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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41세' 베테랑 타자 외야수 최형우가 서서히 살아나는 타격감과 함께 팀 주말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올 시즌 초반 예상하지 못한 팀 부진에 바깥에서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지만, 최형우는 5월부터 KIA의 반격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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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41세' 베테랑 타자 외야수 최형우가 서서히 살아나는 타격감과 함께 팀 주말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올 시즌 초반 예상하지 못한 팀 부진에 바깥에서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지만, 최형우는 5월부터 KIA의 반격을 확신한다.
최형우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팀의 6-2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최형우는 1회 초 2사 1, 2루 첫 득점권 기회에서 상대 선발 투수 로그와 맞붙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4회 초 3루수 땅볼에 머무른 최형우는 6회 초 2사 뒤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선발 투수 네일이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치다 6회 말 2사 2, 3루 위기에서 박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끝내 허용했다.
하지만, KIA는 7회 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IA는 1사 1, 2루 기회에서 김선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한 뒤 나성범의 2루수 땅볼 때 상대 야수 선택으로 2-2 동점을 이뤘다.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최형우가 바뀐 투수 박신지와 맞붙어 7구째 126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9회 초 3득점을 추가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지난 주간 4승 2패로 리그 6위(시즌 11승 12패)까지 올라섰다.
최형우는 지난 19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4회 초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김도영의 부재 속에서 최형우가 베테랑다운 해결사 역할로 팀 반등을 이끄는 분위기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최형우는 "사실 이번 주 안타도 3개밖에 못 쳤고, 타격감이 안 좋아서 딱히 할 말이 없다(웃음). 어제 홈런은 잘 맞아서 어느 정도 넘어갈 것으로 예상해서 크게 놀라진 않았다. 오늘 결승타는 계속 공을 맞히다 보니까 타이밍이 조금씩 잡히기 시작하더라"며 "솔직히 지금 타격감이 많이 안 좋다. 공만 맞히자는 생각뿐인데 꾸역꾸역 이어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최형우는 여전히 자신의 타순이 6번이 돼야 팀에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바라봤다. 최형우는 "6번 타순이 좋다기보다는 내가 6번을 쳐야 KIA라는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다. 내가 있는 동안 누군가는 4번 타자로 쳐야 그 선수가 성장할 수 있다. 내가 계속 그 자리에만 있다가 나가면 어떤 선수가 부담감을 크게 느낄 수 있지 않나. 당연히 나는 매일 치던 4번 타자가 좋지만, 어린 친구들이 그 자리에서 꾸준히 자기 걸 만들어 가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KIA는 시즌 초반 줄부상 악령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못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형우는 현재 팀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목소릴 높였다. 현재 팀 순위는 6위지만, 2위 한화 이글스와는 단 2경기 차인 까닭이다.
최형우는 "개인적으로 나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난리가 났더라. 물론 1위 LG는 잘하는데 2위까지는 큰 차이가 안 나지 않나. 그렇게 큰 위기라고는 생각 안 했다. 이 정도만 유지하면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곧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다"며 "부상 대체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타격 사이클은 널뛰기가 심하긴 한데 시즌 중간에 겪을 거 미리 겪는다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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