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에서 가장 핫한 한화-롯데, 사직벌에서 맞짱 뜬다

이상철 기자 2025. 4.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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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며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와 롯데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화는 2위(14승 11패), 롯데는 4위(13승 1무 11패)에 올라있다.

롯데도 최근 팀 분위기는 한화에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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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사직구장서 3연전…시즌 전적은 '2승' 롯데 우세
한화 7연승, '0.5경기 차' 롯데도 지난주 5승1패로 상승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3연전을 펼친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며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와 롯데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최근 몇 년간 하위권을 맴돌던 두 팀은 올 시즌 초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화는 2위(14승 11패), 롯데는 4위(13승 1무 11패)에 올라있다.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내리 7경기를 이기는 등 최근 11경기에서 무려 10승을 쓸어 담아 '10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롯데도 최근 팀 분위기는 한화에 뒤지지 않는다. 지난주 키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승 1패를 수확하며 한화를 불과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오른쪽). 2025.4.1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두 팀 모두 현재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롯데와 한화는 지난 주간 팀 타율 1위(0.319)와 3위(0.299)를 차지했다. 한화는 이 기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런 8개를 쳤고, 롯데는 홈런 7개로 그 뒤를 이었다.

개인 주간 타율 순위에서도 롯데와 한화 선수가 상위권에 올랐다. 한화는 톱10에 채은성(0.455)과 노시환, 에스테반 플로리얼(이상 0.400) 등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롯데도 황성빈(0.481), 전민재(0.391), 나승엽(0.381), 전준우(0.364)가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여기에 두 팀의 선발진도 안정감을 갖췄다. 한화는 무려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달릴 정도로 선발진이 탄탄하다. 7연승 기간 한화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2.18에 불과했다. 롯데 역시 '1~3선발' 찰리 반즈-박세웅-터커 데이비슨은 어느 팀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 반즈와 박세웅, 데이비슨은 직전 등판 경기에서 18⅔이닝 32탈삼진 2실점을 합작했다.

한화는 로테이션에 따라 이번 사직 3연전에서 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이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반즈-박세웅-데이비슨 등 1~3선발이 출격한다.

역투하는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 2025.3.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2승으로 우세하다. 두 팀은 앞서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만났는데 롯데는 2일과 3일 경기에서 6-2, 4-2로 연이어 승리했다. 1일 경기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사고 여파로 취소됐다.

다만 당시에는 한화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던 때라 이번 사직 3연전에서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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