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 인근해상 어선 스크루 줄 감겨 표류…포항해경 현장에서 잠수사 투입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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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표류중이던 어선 A호(40t급)가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 경비함의 도움으로 정상 조업에 임했다.
포항해양경서는 18일 12시 03분쯤 울릉도 독도 동방 약 18.52km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스크루에 줄이 감겨 기관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15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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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표류중이던 어선 A호(40t급)가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 경비함의 도움으로 정상 조업에 임했다.
포항해양경서는 18일 12시 03분쯤 울릉도 독도 동방 약 18.52km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스크루에 줄이 감겨 기관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15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하지만 함정이 도학할 당시 일몰 상태여서 구조요원의 야간 수중작업 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다음날인 19일 해가 뜬 뒤 밧줄제거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오전 8시 30분쯤 단정을 이용해 어선 A호로 접근한 구조요원 2명은 당일 현지기상(파고 2~ 2.5m, 저시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입수해 어선 A호 스크루에 감겨 있던 약 10kg의 어망 밧줄을 제거해 냈다. 그때서야 A호는 정상 작동이 됐고, 곧비로 자력으로 안전하게 피항했다. 선주는 “해경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안전사고 방지는 물론 울릉도까지 와서 수리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등 큰 편의를 제공받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먼 바다에서 기상이 좋지 않을 때 부유물 감김 사고는 전복·침수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박운항 시 전방을 잘 주 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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