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시절 시작한 ‘시흥 거북섬’…국힘 “이재명 비리 내재 가능성”

서영지 기자 2025. 5. 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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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치적으로 내세운 '경기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과 관련해 비리 여부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뒤 "(이 후보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대장동, 백현동, 성남에프시(FC) 등 과거 사례를 볼 때, 거북섬(웨이브 파크 사업)도 비리가 내재해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해당 사업의 비리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거북섬 비리 의혹 특별위원회 구성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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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수석대변인 “비리 의혹 특위 구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시흥시 배곧아브뉴프랑센트럴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치적으로 내세운 ‘경기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과 관련해 비리 여부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뒤 “(이 후보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대장동, 백현동, 성남에프시(FC) 등 과거 사례를 볼 때, 거북섬(웨이브 파크 사업)도 비리가 내재해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해당 사업의 비리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거북섬 비리 의혹 특별위원회 구성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북섬 논란’은 이 후보의 24일 시흥 유세에서 시작됐다. 이 후보는 이 유세에서 시흥시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자신의 대표적인 성과”라고 소개하며 “(시행사업가를) 설득해 거북섬으로 유도했다”고 언급했다.

신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거북섬 상가 공실률이 90% 가까운 유령도시가 됐는데, 이재명 후보가 무책임하게 웃으면서 ‘장사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인터넷에 한 줄만 찾아봐도 거북섬이 어떤 지경인지 알 수 있는데, 서민들의 고혈 짠 아픔에 농담하듯 치적 자랑하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거북섬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2010년 시흥시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개발 사업 협약을 맺으며 시작됐고, 2018년 시흥시가 이 사업의 일환으로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시작하면서 본격화했다. 인공 서핑장인 거북섬 웨이브파크는 2020년 10월 문을 문을 열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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