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연승+맨유 상대 더블' 울버햄튼, 새로운 역사 작성...황희찬은 명단 제외 아픔

강의택 기자 2025. 4.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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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이 순간에 황희찬은 없었다.

울버햄튼은 지난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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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강의택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이 순간에 황희찬은 없었다.

울버햄튼은 지난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전은 양팀 합쳐 단 4개의 슈팅만 나올 정도로 조용했다. 전체적인 흐름은 맨유가 가져갔다.

후반전에도 맨유는 계속해서 밀어붙이며 득점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며 리드를 가져가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울버햄튼에서 나왔다. 후반 32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터지며 앞서나갔다.

이후 맨유는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울버햄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에서 8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1962-63시즌 이후 최다 패배다.

최근 울버햄튼은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부터 무려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좋지 않은 경기력과 함께 강등까지 걱정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는 "울버햄튼은 55년 만에 1부리그 5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1979-80시즌 이후 처음으로 맨유를 상대로 리그 더블(한 시즌 한 팀을 상대로 두 번 승리)을 달성했다"고 조명했다.

'옵타'는 사라비아의 득점을 주목했는데 "2000년 12월 리버풀 대니 머피에 이어 EPL에서 맨유를 상대로 직접 프리킥 결승골을 넣은 두 번째 원정팀 선수다"고 전했다.

울버햄튼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울버햄튼이 승승장구 하는 상황에서도 황희찬은 웃을 수 없다. 공교롭게도 결장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팀은 연승 행진을 달리기 시작했다.

황희찬은 지난 3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 나서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최근 고질적인 근육 부상이 또 발생했다.

울버햄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이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경기 전에도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아직까지 이상을 느끼고 있어 의료진이 회복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이날 황희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긴 시간 결장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며 반전을 노려봤지만 또 다시 흐름이 끊켰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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