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맞아? 볼티모어, 신시내티에 안방서 2-24 참패..8,9번 타자에 ‘11안타 13타점’ 내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티모어가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대패했다.
볼티모어가 승부를 포기하고 야수를 등판시키자 신시내티는 8회 던의 밀어내기 사구와 마르테의 만루 홈런을 묶어 5점을 추가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이날 무려 25안타 13사사구로 24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가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대패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마운드가 붕괴하며 무려 2-24 참패를 당했다.
시작은 팽팽했다. 찰리 모튼을 선발로 내세운 볼티모어와 브렌트 수터가 오프너로 나선 신시내티는 1회 나란히 득점하지 못했다. 그리고 2회 1점씩을 주고받았다.
볼티모어의 재앙은 3회였다. 3회초 신시내티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엘리 데 라 크루즈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모튼은 오스틴 헤이스에게 안타, 가빈 럭스에게 볼넷, 스펜서 스티어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만루에 몰렸고 제이크 프랄리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노엘비 마르테를 삼진처리해 한숨을 돌리는 듯했던 모튼은 견제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고 오스틴 윈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은 뒤 결국 강판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코디 포팃이 TJ 프리들에게 1타점 3루타를 내줬고 맷 맥클레인에게 적시타를 또 허용했다. 신시내티의 3회초 공격은 데 라 크루즈와 헤이스가 이닝 두 번째 타석에 나서 아웃이 된 후에야 종료됐다. 3회에만 신시내티는 7점을 얻었다.
빅이닝의 맛을 본 신시내티는 거침이 없어졌다. 4회초에는 마르테와 윈스가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했고 5회초에는 헤이스와 럭스가 적시타를 기록해 2점을 또 더했다.
신시내티는 6회를 무득점으로 마쳤지만 7회부터 다시 점수를 몰아쳤다. 7회에는 스티어와 교체출전한 블레이크 던, 마르테가 적시타를 기록해 3점을 더했다. 볼티모어가 승부를 포기하고 야수를 등판시키자 신시내티는 8회 던의 밀어내기 사구와 마르테의 만루 홈런을 묶어 5점을 추가했다. 9회에는 마르테의 적시타와 윈스의 3점포로 4점을 더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이날 무려 25안타 13사사구로 24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8번타자로 나선 마르테가 홈런 포함 5안타 7타점, 9번타자로 나선 윈스가 홈런 포함 6안타 6타점의 엄청난 맹타를 휘둘렀다.
볼티모어는 선발 모튼이 2.1이닝 7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포팃이 2.2이닝 5실점, 시오넬 페레즈가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8,9회 마운드에 오른 야수들인 호르헤 마테오는 1이닝 5실점, 개리 산체스는 1이닝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NBC 스포츠 신시내티에 따르면 신시내티가 원정에서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필라델피아의 감독은 이제는 명장의 반열에 오른 테리 프랑코나였다. 그리고 이날 신시내티를 이끈 사령탑 역시 프랑코나 감독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볼티모어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 승률 5할 미만(0.429)에 그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안방에서 처참한 패배까지 당하며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사진=노엘비 마르테)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토-스탠튼 없어도 OK’ 저지와 삼각편대 이룬 두 1루수, 양키스 고민도 끝?[슬로우볼]
- 전성기 끝난줄 알았는데..35세에 회춘? 초반 맹타 휘두르는 스프링어[슬로우볼]
- 초특급 기대주였는데..전성기 벌써 끝? 끝없이 추락하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슬로우볼]
- 에이스 영입의 나비효과..보스턴서 새 기회 얻는 ‘RYU 전 파트너’ 그랜달[슬로우볼]
- 마스크 벗고 잠재력 폭발? 초반 저지와 나란히 선 ‘특급 기대주’ 소더스트롬[슬로우볼]
- 이제 날아오르나 했는데..부상에 쓰러진 ‘왕년 특급 기대주’ 로블레스[슬로우볼]
- ‘전체 2순위’ 특급 잠재력, 이제 완전히 폭발? 또 한 단계 성장하는 헌터 그린[슬로우볼]
- 이젠 무조건 달릴 수 밖에..‘종신계약’ 맺는 토론토-게레로, 같이 정상 오를 수 있을까[슬로우
- 여긴 ‘승률 8할 팀’이 3위인데 저긴 ‘승률 3할 팀’이 1위..극과 극으로 나뉜 지구 전력?[슬로
- 배트스피드 오르긴 했는데..검증된 과학의 산물? 플라시보 효과? ML 달구는 ‘어뢰 배트’[슬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