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란 없다' 아스널, 트로사르 멀티골→입스위치 원정 4-0 완승…선두 리버풀 '10점 차' 추격 [PL 리뷰]

나승우 기자 2025. 4. 21. 0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두 리버풀을 추격 중인 2위 아스널이 강등권 입스위치 타운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한 명이 부족한 입스위치는 추격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아스널은 후반 24분 트로사르의 멀티골, 후반 43분 은와네리의 득점이 터지며 4-0 완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선두 리버풀을 추격 중인 2위 아스널이 강등권 입스위치 타운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가져간 아스널은 전반 28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전반 32분 상대 풀백 리프 데이비스의 퇴장까지 나오는 경사가 겹치며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쥔 아스널은 트로사르의 멀티골, 에단 은와네리의 쐐기골까지 더해 4골 차 승리를 거두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18승12무3패, 승점 66을 찍은 아스널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선두 리버풀을 10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입스위치는 4승9무20패, 승점 21로, 18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가 15점이라 사실상 강등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아스널은 4-3-3 전형을 꺼내들었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올렉산드르 진첸코, 야쿠프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백4를 구성했다. 미켈 메리노, 데클런 라이스, 마틴 외데고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가 최전방 스리톱으로 출전해 득점을 노렸다.

입스위치는 4-4-1-1 전형으로 맞섰다. 알렉스 팔머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악셀 튀앙제브, 다라 오셔, 제이콥 그리브스, 리프 데이비스가 수비를 이뤘다. 벤 존슨, 샘 모르시, 옌스 카쥐스트, 잭 클라크가 중원을 형성했다. 훌리오 엔시소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조지 허스트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다.

먼저 앞서나간 건 아스널이었다. 전반 14분 외데고르가 중앙을 돌파한 후 오른쪽에 있던 사카에게 살짝 내줬고, 사카는 지체없이 박스 안으로 공을 밀어줬다. 공은 외데고르를 거쳐 트로사르에게 연결됐고, 트로사르는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미끄러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은 전반 28분 마르티넬리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사카가 빠른 드리블로 수비를 돌파한 후 중앙으로 내줬다. 이를 메리노가 뒷발로 살짝 방향만 바꿔 반대로 연결했고, 빈 공간에 있던 마르티넬리가 가볍게 빈 골문으로 집어넣어 2-0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입스위치의 끔찍한 태클이 나왔다. 풀백 리프 데이비스가 공을 잡은 사카의 뒤로 다가가 공과 상관 없이 아킬레스건 부근을 발로 세게 짓밟았다. 사카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고, 주심은 망설임 없이 데이비스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우세에 놓인 아스널은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후반 12분 메리노, 사카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에단 은와네리를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여유도 부렸다.

한 명이 부족한 입스위치는 추격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아스널은 후반 24분 트로사르의 멀티골, 후반 43분 은와네리의 득점이 터지며 4-0 완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