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텨낸' 김백준, 2년차 첫 대회에서 첫 우승…짜릿한 끝내기 버디 [KPGA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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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막판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상 경쟁에서 밀렸던 김백준(24)이 2년차 첫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그간의 아쉬움을 날렸다.
김백준은 20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바꿔 이븐파 71타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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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 시즌 막판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상 경쟁에서 밀렸던 김백준(24)이 2년차 첫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그간의 아쉬움을 날렸다.
김백준은 20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바꿔 이븐파 71타로 막았다.
나흘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김백준은 공동 2위 이상희, 옥태훈(이상 9언더파 275타)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백준은 루키 시즌 18개 대회 참가해 13차례 컷 통과했고,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가 종전 개인 최고 순위였다. 2024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36위, 상금순위 35위, 신인상 포인트 2위로 투어에 안착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백준은 8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9번홀(파4) 티샷 실수로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었다.
기다리던 첫 버디는 15번홀(파5)에서 나왔다. 세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타수를 원점으로 돌리며 다시 2타 차 선두가 됐다.
우승 경쟁한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가운데, 김백준은 17번홀(파3)에서 3퍼트로 보기를 추가해 다시 위기를 맞았다.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기한 옥태훈, 이상희, 그리고 최승빈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앞 조의 최승빈이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먼저 홀아웃했고, 김백준은 마지막 홀 러프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을 홀에 가깝게 붙이며 우승을 예감했다.
옥태훈과 이상희가 먼저 파로 홀아웃한 뒤 김백준은 버디 퍼트로 K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자축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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