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탄핵반대∙검사 후보론 필패…한동훈, 더 경험 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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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탄핵 반대 후보와 검사 정권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는 필패"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20일 안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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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의 집권만은 막아야…대선 승리는 외연 확장”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탄핵 반대 후보와 검사 정권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는 필패"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20일 안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오는 21~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경쟁 후보 견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대통령이 위헌위법 행위로 탄핵됐음에도 성찰과 반성없이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 "대선 기간 내내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히고 이재명의 대선 전략인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에 동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심(尹心)'과 '윤픽' 후보는 대선 참패 후 기득권만을 노리는 대선 포기 후보"라며 "오로지 '반탄(탄핵반대)'만 주장하는 후보는 이재명의 방탄조끼만 강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며 "대선 승리는 외연 확장에 있다. 우리가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앞서 탄핵 반대 의사를 밝혔던 김문수∙나경원∙홍준표 경선 후보 등이 입장을 바꿔야 한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헌법재파나소에서 8대0으로 탄핵이 인용되지 않았나. 탄핵 결정에 승복하고 어떻게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 비전을 갖고 경쟁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동훈 경선 후보에 대해선 "이번 대선에서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2기' 정권을 뽑지는 않을 것"이라며 "3년 전에 정치적 능력이 부족한 검사 출신의 대통령이 탄생했는데 결국 실패하지 않았나.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을 다시 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 후보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1차 때는 저만 찬성했었고, 2차 때 합류했다"며 "거기에 대해 존중하는 입장이지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나 지방자치단체장 등 정치 경험을 좀 더 쌓은 다음에 대선에 출마하시면 훨씬 우리 당과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 배경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중이 있다고 보는지를 묻자 "제가 따로 들은 바는 없다. 큰 영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이 아닌 자유통일당을 지지할 가능성과 관련해선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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