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위, 국힘 4위 누가 될까?…여론조사로 보는 경선 판세

김필준 기자 2025. 4. 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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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당 모두 본격적인 대선 경선 일정이 시작이 됐는데요. 각 당 상황을 최근 여론조사 지표들을 통해서 저희 김필준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앞서 민주당 충청권 경선 결과를 봤지만 민주당 앞에서는 누가 2위를 할지도 관심인 것 같아요.

[기자]

먼저 그제 나온 여론조사부터 보겠습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44%로 압도적인 1위를 했습니다.

이어 김동연 후보가 8%, 김경수 후보가 3%를 기록했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은 2%가 나왔는데 어제(18일) 불출마를 선언해서 화면에 담기지는 않았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김동연, 김경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다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일주일 동안 지역 경선을 거치면서 여론의 향배가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민주당은 대선후보를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50 절반으로 이렇게 반영을 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같은 조사에서는 지지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밝힌 응답자만 한정해서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87%, 김동연 후보가 37%, 김경수 후보가 1%였습니다.

여기서도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결과입니다.

실제 오늘 있었던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88.2%, 김동연 후보가 7.5%, 김경수 후보가 4.3%인데 민주당에서는 치열한 2위 경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경선 예비후보만 8명인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기자]

계속해서 같은 여론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놓고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고 물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12%, 한동훈 후보가 10%, 김문수 후보가 9%로 조사가 됐습니다.

이어 안철수, 나경원 후보가 각각 8%, 3%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100%로 4명의 후보로 정하게 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1차 경선 통과자로 4명을 뽑습니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서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만을 한정해서 여론조사에 반영합니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들의 기준으로 보면 앞서 보신 결과와 차이가 있습니다.

홍준표, 김문수 후보가 각각 23%로 한동훈 후보가 19%를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나경원 후보는 각각 4%와 6%를 기록했습니다.

무당층에서는 후보들이 2~7%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대체로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후보의 3강.

안철수, 나경원 후보의 이중 구도로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고 보는데요.

때문에 빅4에 들어가기 위한 4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출마자는 아니지만 한덕수 권한대행이 변수가 아직 남아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나온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8%로 나타났는데 홍준표,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대행과 같은 7%로 한덕수 대행이 7%로 동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주 2% 지지율로 처음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일주일 만에 5%포인트가 상승한 겁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국민의힘이 여러 후보로 지지율이 분산되고 있는 만큼 최종 후보 선정까지는 변수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저희가 잠깐 정정드리겠습니다. 앞서 김필준 기자가 소개를 해 드릴 때, 저희가 숫자를 이재명 후보가 87% 그리고 김동연 후보를 37%라고 잘못 이야기해서, 3%라고 정정을 하겠습니다. 김필준 기자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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