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저녁도 안 먹고 5시간 조서 열람…특검, 구속영장 검토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2차 조사를 마치고 14시간 반 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엔 진술 거부 없이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특검은 추가 소환보다는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입니다.
정해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4시간 반 만에 내란 특검의 2차 소환 조사를 마치고 서울고검 청사를 빠져나오는 윤석열 전 대통령.
오전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사후 계엄 선포문 관여 의혹 어떻게 설명하셨습니까?} … {체포 방해 지시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내란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마친 건 저녁 6시 30분쯤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저녁도 거른 채 자신의 신문 조서를 5시간 가까이 열람했습니다.
앞서 1차 조사 때는 윤 전 대통령이 경찰이 진행하는 조사를 거부하면서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에 비해 2차 조사는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이뤄졌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다는 혐의부터 조사했습니다.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이후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와 관련해 국무위원 대상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여기에,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외환 혐의까지 전방위적으로 조사가 이뤄진 거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런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거로 전해집니다.
특검은 이번엔 3차 소환조사 일정을 통지하지 않았습니다.
두 차례 걸친 조사를 토대로 조만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영상편집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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