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관세 대화 중… 3~4주 안에 마무리될 것”

정혜아 객원기자 2025. 4.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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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이 향후 3~4주 안에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다. 그들이 수 차례 연락해왔다"며 "내 생각엔 앞으로 3~4주 안에 전체적인 합의가 마무리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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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혜아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각) 중국과의 관세 협상이 향후 3~4주 안에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2017년 11월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대화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오른쪽)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이 향후 3~4주 안에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다. 그들이 수 차례 연락해왔다"며 "내 생각엔 앞으로 3~4주 안에 전체적인 합의가 마무리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대화했는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건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지금은 (그것을 밝힐) 적절한 때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거듭 "우리는 중국과 합의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사람들은 서두르라고 하지만 나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145%인 대중국 관세와 관련 "더 올라가길 원하지 않는다"고도 말해 추가 보복 조치에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관세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경우 "어느 지점에서는 사람들이 (물건을) 사지 않게 된다"며 "결국엔 사람들이 (물건을) 사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도 '시 주석에게 전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상호관세 부과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아니다. 누구도 우리와 경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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