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명 탄 태국행 대한항공 여객기, 제주로 '급회항' 이유가

장지민 2025. 4. 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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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행 대한항공 비행기가 조종석 창문 크랙으로 인해 지연 운항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6시 5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651편 보잉 787-9 여객기의 조종석 창문에서 크랙 현상이 발견됐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 창문은 삼중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균열이 발생하더라도 안전상의 직접적인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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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 창문 크랙으로 지연 운항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연합뉴스


태국 방콕행 대한항공 비행기가 조종석 창문 크랙으로 인해 지연 운항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6시 5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651편 보잉 787-9 여객기의 조종석 창문에서 크랙 현상이 발견됐다.

이에 여객기는 이륙한 지 1시간 만으로 해당 항공기는 점검을 위해 제주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에는 승객 27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제주공항에서 A330 - 300 대체 편을 타고 기존 도착 예정 시간보다 8시간 8분이 지연된 17일 오전 5시 53분에 방콕에 도착했다.

균열이 발생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 창문은 삼중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균열이 발생하더라도 안전상의 직접적인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종석 윈드실드 크랙이 의심돼 선제적 정비 조치를 위해 제주공항으로 회항했다"며 "가장 빠르게 대체가 가능한 기재를 활용해 운항을 마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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