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네이버에서도 'K브랜드 가품'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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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짝퉁 화장품 피해를 봤네요. 몇천원 싸길래 샀는데 가짜였습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G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국내 주요 e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중국산 K브랜드 위조품이 역직구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등 SNS에는 국내 e커머스에서 메디큐브, 에스트라 등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산 뒤 위조품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 후기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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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뒤늦게 모니터링 착수

“쿠팡에서 짝퉁 화장품 피해를 봤네요. 몇천원 싸길래 샀는데 가짜였습니다.”
최근 X(옛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글 내용이다. 쿠팡에서 셀리맥스 지우개 패드를 구매한 A씨는 정품보다 2000원 낮은 가격에 끌려 제품을 구매했다가 가품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포장과 외관이 똑같아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G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국내 주요 e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중국산 K브랜드 위조품이 역직구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등 SNS에는 국내 e커머스에서 메디큐브, 에스트라 등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산 뒤 위조품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 후기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최예나 씨(25)는 “쿠팡에서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를 샀는데 3000원 아끼려다가 가품 피해를 봤다”며 “신고하려고 들어가 보니 해당 상품은 판매 중지된 상태였다”고 했다.
G마켓에서도 K아이웨어(안경, 선글라스 등)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 위조품이 팔리고 있다.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UV400’으로 검색하면 다수 가짜 제품이 판매 중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마찬가지다. 미국 세쿼이아캐피털에서 투자를 유치해 유망 K패션 브랜드로 떠오른 웰던의 가품이 판매되고 있다. 하고하우스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마뗑킴의 가방을 본뜬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허청의 국내 온라인 위조 상품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3만7382건이던 위조상품 유통 단속 건수가 4년 만인 지난해 27만2948건으로 두 배가량으로 늘었다. 국내 e커머스 플랫폼에서 K브랜드 짝퉁 유통이 확산하자 정부는 대응에 나섰다. 특허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내 e커머스를 대상으로 K브랜드 가품 모니터링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윤상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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