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최고의 명소는 이화여대"···트립닷컴 '세계적 여행지' 포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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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가 트립닷컴의 '2025 세계적인 여행지'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트립.베스트는 글로벌 관광객의 리뷰 수백만 건과 실제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만큼 관광객이 어떤 경험을 선호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한국은 계절별 자연, 미식, 로컬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여 세계 여행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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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가 트립닷컴의 ‘2025 세계적인 여행지’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트립닷컴은 지난 15일 올해를 대표할 전 세계 인기 여행지를 선정해 '2025 트립.베스트 글로벌 랭킹'(2025 Trip.Best Global Rankings)'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한국의 사계절 자연 명소와 한식 파인 다이닝이 다수 포함됐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은 특히 계절 테마 랭킹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봄꽃 명소에는 '이화여대'와 '남산공원'이 꼽혔고, 가을 단풍 명소로는 '경북궁', '신사동', '산굼부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화여대는 지하도시 같은 독특한 캠퍼스와 교정 곳곳에 핀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핫플 코스로 꼽힌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는 화(梨花)의 중국어 발음 ‘리화’가 ‘돈이 불어나다’는 뜻의 ‘리파(利發)’와 발음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광객이 수업 중인 강의실에 침입하거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도촬 등이 이어지자 학교 측은 관광객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이화여대는 8년 전부터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중국인 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단체 캠퍼스 투어도 중단했다. 현재 캠퍼스 투어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견학만 가능하다.
이처럼 이화여대를 비롯해 계절별 명소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숙박과 미식 분야에서도 국내의 다채로운 관광지가 주목받았다.
'호텔/숙박' 부문에서는 최고급 도심 호텔부터 가족 친화 리조트까지 전 세계 다양한 옵션이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디자인 감성과 SNS 감성을 반영한 '인스타그램 핫플 호텔'(Instagram-worthy Hotels) 카테고리에서 제주 서귀포시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레스토랑 맛집 호텔'(Gourmet Hotel) 카테고리에서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이 각각 순위에 포함됐다.
'레스토랑' 부문에서는 다채로운 미식 경험이 가능한 전 세계 레스토랑들이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 카테고리에서 서울 강남구 '밍글스'(Mingles)와 서초구 '스와니예'(Soigné)가 '한식' 대표 주자로 뽑혔다.
'뷰 맛집'(Scenic & Experiential Dining) 카테고리에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시그니엘 서울 81층 한식 파인 다이닝 '비채나'(Bicena)와 프렌치 파인 다이닝 '스테이'(STAY), 영등포구 63빌딩 59층 유러피언 파인 다이닝 '워킹온더 클라우드'(Walking on the Cloud) 등이 전망 및 경험형 레스토랑으로 소개됐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트립.베스트는 글로벌 관광객의 리뷰 수백만 건과 실제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만큼 관광객이 어떤 경험을 선호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한국은 계절별 자연, 미식, 로컬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여 세계 여행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빈 기자 starbe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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