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주4.5일제 이어 성과 연동 임금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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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7일 직무성과급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정년 유연화·계속고용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먼저 기존 연공서열제를 직무성과급 중심의 임금체계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년 유연화와 계속고용제 도입도 제시했다.
일할 능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하되 연공서열제 폐지 및 직무성과급 체계와 결합해 청년의 기회를 뺏지 않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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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유연화·계속고용 제시
국민의힘이 17일 직무성과급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정년 유연화·계속고용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주 4.5일제 도입에 이은 고용노동 관련 대선 공약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구조, 경험 있는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 이 둘은 따로 가는 게 아니라 함께 가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이라며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기존 연공서열제를 직무성과급 중심의 임금체계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임금 총액은 유지하되 초임자와 고연차 간 보수 격차를 완화하고, 임금이 성과와 책임에 연동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권 위원장은 "실력과 노력이 연봉을 결정하는 사회, 이것이 공정한 대한민국의 시작"이라며 "실력보다 서열이 앞서는 직장, 성과보다 직급이 우선인 구조에서는 청년들이 좌절할 수밖에 없고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혁신산업이 세계의 판도를 바꾸는 시대인데 우리의 임금시스템은 산업화 시기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년 유연화와 계속고용제 도입도 제시했다. 일할 능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하되 연공서열제 폐지 및 직무성과급 체계와 결합해 청년의 기회를 뺏지 않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당의 기본적인 정책 방향을 '국민성장 시대'로 명명하고, 정책 대전환 방안을 정리한 자료를 내놨다. 여연은 '모든 국민이 성장하며 서로 키우는 협력적 시장경제'를 제시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새판"이라고 강조했다. 여연은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청년이 꿈꾸는 나라 △다정한 사회 △메가시티 창조 등 4가지를 주요 정책 대전환 분야로 꼽았다.
[김명환 기자 /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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