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부상' 눈물 터뜨렸다…네이마르, 복귀 후 첫 선발서 34분 만에 허벅지 다쳤다→교체로 벤치행

이민재 기자 2025. 4. 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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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산투스)가 눈물을 흘렸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를 부상으로 인해 34분 만에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알힐랄 이적 당시 2년 계약을 맺은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 연봉은 1억 5,000만 유로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부상 탓에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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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네이마르(산투스)가 눈물을 흘렸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를 부상으로 인해 34분 만에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ESPN FC도 "네이마르의 복귀 후 첫 선발 출전이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짧게 끝났다. 빌라 벨미루 경기장에서 자신의 100번째 출전을 기념하는 특별한 100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네이마르는 양쪽 다리에 눈에 띄게 테이핑을 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끼는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부위는 그가 6주 동안 결장하게 만들었던 부상과 같은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마르는 벤치를 향해 교체를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그는 경기장에 쓰러졌고, 경기장을 나설 때 도움을 받아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감정이 격해진 네이마르는 헐크를 포함한 팀 동료와 상대 팀 선수들에게 위로를 받았다. 벤치에 앉자마자 그는 곧바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부상당한 허벅지에 아이스팩을 올려놨다"라고 밝혔다.

산투스 유소년팀 출신의 네이마르는 17세이던 2009년 산투스에 정식으로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뒤 기량과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유럽 빅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를 떠나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리그 무대에 오른 뒤 맹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바르셀로나에서 4시즌 동안 짧지만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등 각종 트로피를 수집했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네이마르는 2017년에는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겼고, 2023년 8월 알힐랄에 다시 새로 둥지를 틀었다.

알힐랄 이적 당시 2년 계약을 맺은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 연봉은 1억 5,000만 유로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부상 탓에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알힐랄에서 공식전 전체 출전이 7경기에 불과했다.

네이마르는 2023년 9∼10월 사우디 프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합해 5경기를 소화한 뒤 그해 10월 국가대표 경기 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며 장기 결장했다.

지난해 10월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ACL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통해 약 1년 만에 복귀했으나 11월 에스테그랄(이란)과 4차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이탈했고, 이것이 알힐랄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2023년 8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알힐랄로 전격 이적하며 화제를 낳았던 네이마르는 약 1년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네이마르의 다음 행선지로는 친정팀인 브라질 산투스가 됐다. 그러나 그가 제대로된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커리어 내내 부상이 잦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몸값도 줄어들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주급 250만 파운드를 받았다. 그러나 산투스에서는 3만 2,500파운드를 수령한다. 99% 이상 주급이 인하됐다는 이야기다.

네이마르는 축구만 생각하며 고향행을 택했다. 산투스에서 총 9경기 중 7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고,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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