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도 강했지만, 호랑이는 더 강했다'…GEN, 2대1로 BFX 제압 (LCK)

이정범 기자 2025. 4. 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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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5 LCK 정규 시즌' GEN이 3주 차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3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3주 차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젠지(GEN)와 BNK피어엑스(BFX).

잭스·나피리·탈리야·바루스·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BFX와 나르·세주아니·아지르·미스 포츈·브라움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GEN의 1세트 격돌.

킬로 성장해야 하는 나피리가 2킬을 먹어 기분 좋게 시작한 BFX. 이후에도 유의미한 교전 이득을 보며 7분 기준 킬 스코어 4대0으로 앞서갔다.

초반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GEN. 하지만 기인의 나르가 상대 바텀 듀오를 전장 이탈시켜 격차가 좁아졌고, 골드 차이도 약 1천 골드로 좁아졌다.

일격은 당했지만, 공허 유충 4개, 드래곤 2스택 등 오브젝트 관리를 잘한 BFX. 세 번째 드래곤 둥지 교전 킬 교환 와중에도 드래곤을 확보해 드래곤 3스택까지 확보했다.

드래곤 스택 압박을 받게 된 GEN. 하지만 네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쵸비의 아지르가 슈퍼 토스를 성공시켜 협곡의 공기를 바꿨다.

교전 승리 이후 아타칸도 확보하고 골드도 뒤집은 GEN. 하지만 바론 둥지 교전에선 BFX가 대승을 거둬 다시 한번 경기의 불씨를 살렸다. 교전 승리 이후 바론도 사냥.

기세를 올려 바람드래곤의 영혼도 사냥한 BFX. 이들은 힘의 격차를 바탕으로 GEN의 본진 공성에 나섰고, 쌍둥이포탑에도 상처를 냈다.

손해는 많이 봤지만 경기가 끝나진 않은 GEN. 다만 역전을 위해선 슈퍼플레이가 필요한 상황인 건 변함이 없었다.

상대에게 슈퍼플레이를 허용하지 않은 BFX. 2차 공성전에선 상대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세트 승리를 따냈다. 

BFX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GEN은 암베사·신짜오·빅토르·애쉬·레나타 조합을, 레드 진영 BFX는 레넥톤·비에고·사일러스·자야·라칸 조합을 완성했다.

이번 세트에는 퍼스트블러드를 따낸 GEN. 쵸비의 빅토르가 상대의 설계도 받아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공허 유충 둥지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GEN. 하지만 클리어의 레넥톤이 극적으로 살아나 경기의 추가 확 기울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2팀. GEN도 후반 캐리 챔피언인 빅토르를 잘 키웠지만, BFX도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유의미한 이득을 봤다.

파열음이 난건 17분 전령 전투. 이 교전에서 GEN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며 의미 있는 격차를 냈다. 교전 와중에 전령도 확보.

이후 아타칸도 확보하고 교전도 승리하며 격차를 더욱 벌린 GEN. 24분 기준 킬 스코어는 14대8이 됐고, 힘 차이는 더 벌어졌다.

불리해진 와중에도 특유의 호전성을 선보인 BFX. 하지만 우세를 점한 GEN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바론 교전에서 다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GEN.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블루 진영 BFX가 크산테·자이라·코르키·제리·룰루 조합을, 레드 진영 GEN은 뽀삐·니달리·라이즈·진·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한 3세트.

이번 세트는 극초반부터 GEN이 앞서갔다. 3분 만에 2킬을 기록하며 힘 차이를 유의미하게 벌린 것. 데스를 기록한 챔피언이 미드, 정글 챔피언이었기에, BFX에게 이 2데스는 매우 치명적이었다.

이어진 드래곤 교전에도 대승을 거둔 GEN. 상대가 사냥하던 드래곤도 빼앗은 이들은 이어진 교전에서도 연전연승하며 격차를 벌렸다. 7분 기준 골드는 약 3천 차이.

이후에도 유의미한 교전 이득을 본 GEN. 11분에 드래곤을 2스택 쌓은 이들은 골드를 4천 이상 벌렸고, 상대에게 킬도 좀처럼 내주지 않았다.

세 번째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대승한 GEN. 이들은 이후 상대 미드 1차 포탑 파괴, 세 번째 드래곤 확보 등 유의미한 이득을 쌓았고, 골드는 7천 이상 벌어졌다.

21분 바텀 교전에서도 대승한 GEN. 이들은 본격적으로 공성전에 나섰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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