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리뷰] ‘허훈 맹폭’ KT, 한국가스공사 격파 … 시리즈 2승 1패
손동환 2025. 4. 16. 20:59
에이스가 팀에 2승을 안겼다.
수원 KT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3-57로 꺾었다. 적지에서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1승만 더 하면,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를 달성한다.
허훈(180cm, G)의 날이었다.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35점을 기록했다. 특히, 치고 나가야 할 때 드리블 점퍼. KBL 최정상급 선수임을 증명했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19-14 수원 KT ; 고른 공격 분포
[한국가스공사-KT, 1Q 주요 기록 비교]
- 득점 인원 : 4명-2명
- 5점 이상 득점 인원 : 1명-2명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한국가스공사는 만곡 마티앙(209cm, C) 없이 3차전을 치른다. 대신,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돌아왔다. 결장을 예상했던 김낙현(184cm, G)과 김준일(200cm, C)도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가스공사로서는 그나마 다행이었다.
니콜슨이 돌아온다면, 한국가스공사는 여러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니콜슨의 공격력은 이미 검증됐고, SJ 벨란겔(177cm, G)과 정성우(178cm, G)가 이번 시리즈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다.
벨란겔과 정성우가 앞선에서 활발히 휘저었고, 니콜슨이 미끼 역할을 자처했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이 유기적으로 흘러갔다. 여러 옵션으로 점수를 쌓았고, 여러 선수들의 점수로 재미를 봤다.
반대로,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는 허훈(180cm, G)의 공격을 강제했다. 허훈의 체력을 빼놓기 위해서였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에게도 꽤 실점했으나, 한국가스공사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외국 선수 1명 없이 3차전을 치렀음에도, 1쿼터를 앞섰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32-29 수원 KT ; 어수선함
[양 팀 2Q 주요 상황]
- 2Q 시작 4분 20초 (한국가스공사 27-20 KT)
1) 한국가스공사 SJ 벨란겔, 3번째 파울
2)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테크니컬 파울 2개 => 누적 퇴장
- 2Q 시작 4분 45초 (한국가스공사 27-22 KT)
1)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오펜스 파울
2)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항의 중 테크니컬 파울
두 팀의 경기는 상당히 터프했다. 그런데 사건이 발생했다. 우선 SJ 벨란겔(177cm, G)이 스크린 탈출 중 3번째 파울을 범했다. 파울 트러블에 놓인 벨란겔은 펄쩍 뛰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곧바로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심판진에게 뭔가를 어필했다. 주변 코칭스태프가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을 말렸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의 항의는 이어졌다. “테크니컬 파울 줘”라는 어필도 했다.
지켜보던 장준혁 심판이 퇴장 명령을 내렸다. ‘테크니컬 파울 2회 누적’에 의한 ‘퇴장’이었다. 김상영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해야 했다. 27-20으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빠르게 흔들릴 수 있었다.
게다가 니콜슨이 자리싸움 도중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조던 모건(200cm, C)과 서로 팔이 꼈다고 생각했지만, 심판진의 생각은 달랐다. 이에 니콜슨도 격분했다. 또 한 번 테크니컬 파울. 장내도 술렁였다.
두 팀의 몸싸움 강도는 낮아지지 않았다. 다만, 팔을 이용한 동작 등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약간 앞서기는 했지만, 두 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하프 타임과 마주했다.
수원 KT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3-57로 꺾었다. 적지에서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1승만 더 하면,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를 달성한다.
허훈(180cm, G)의 날이었다.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35점을 기록했다. 특히, 치고 나가야 할 때 드리블 점퍼. KBL 최정상급 선수임을 증명했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19-14 수원 KT ; 고른 공격 분포
[한국가스공사-KT, 1Q 주요 기록 비교]
- 득점 인원 : 4명-2명
- 5점 이상 득점 인원 : 1명-2명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한국가스공사는 만곡 마티앙(209cm, C) 없이 3차전을 치른다. 대신,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돌아왔다. 결장을 예상했던 김낙현(184cm, G)과 김준일(200cm, C)도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가스공사로서는 그나마 다행이었다.
니콜슨이 돌아온다면, 한국가스공사는 여러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니콜슨의 공격력은 이미 검증됐고, SJ 벨란겔(177cm, G)과 정성우(178cm, G)가 이번 시리즈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다.
벨란겔과 정성우가 앞선에서 활발히 휘저었고, 니콜슨이 미끼 역할을 자처했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이 유기적으로 흘러갔다. 여러 옵션으로 점수를 쌓았고, 여러 선수들의 점수로 재미를 봤다.
반대로,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는 허훈(180cm, G)의 공격을 강제했다. 허훈의 체력을 빼놓기 위해서였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에게도 꽤 실점했으나, 한국가스공사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외국 선수 1명 없이 3차전을 치렀음에도, 1쿼터를 앞섰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32-29 수원 KT ; 어수선함
[양 팀 2Q 주요 상황]
- 2Q 시작 4분 20초 (한국가스공사 27-20 KT)
1) 한국가스공사 SJ 벨란겔, 3번째 파울
2)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테크니컬 파울 2개 => 누적 퇴장
- 2Q 시작 4분 45초 (한국가스공사 27-22 KT)
1)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오펜스 파울
2)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항의 중 테크니컬 파울
두 팀의 경기는 상당히 터프했다. 그런데 사건이 발생했다. 우선 SJ 벨란겔(177cm, G)이 스크린 탈출 중 3번째 파울을 범했다. 파울 트러블에 놓인 벨란겔은 펄쩍 뛰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곧바로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심판진에게 뭔가를 어필했다. 주변 코칭스태프가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을 말렸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의 항의는 이어졌다. “테크니컬 파울 줘”라는 어필도 했다.
지켜보던 장준혁 심판이 퇴장 명령을 내렸다. ‘테크니컬 파울 2회 누적’에 의한 ‘퇴장’이었다. 김상영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해야 했다. 27-20으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빠르게 흔들릴 수 있었다.
게다가 니콜슨이 자리싸움 도중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조던 모건(200cm, C)과 서로 팔이 꼈다고 생각했지만, 심판진의 생각은 달랐다. 이에 니콜슨도 격분했다. 또 한 번 테크니컬 파울. 장내도 술렁였다.
두 팀의 몸싸움 강도는 낮아지지 않았다. 다만, 팔을 이용한 동작 등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약간 앞서기는 했지만, 두 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하프 타임과 마주했다.
3Q : 수원 KT 45-42 대구 한국가스공사 : 수비 강화
[KT-한국가스공사,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6-10
- 2점슛 허용률 : 25%(2/8)-50%(4/8)
- 3점슛 허용률 : 약 11%(1/9)-약 33%(2/6)
* 모두 KT가 앞
한국가스공사의 최대 장기는 압박수비다. 그러나 KT도 수비를 잘하는 팀이다. 다만, 한국가스공사와 다른 성격의 수비를 한다.
KT 수비의 핵심은 포워드진이다. 문성곤(195cm, F)과 문정현(194cm, F), 하윤기(204cm, C) 등이 골밑과 외곽을 커버한다. 이들의 수비 범위가 넓고 이들의 수비 활동량이 많기에, 허훈(180cm, G)과 레이션 해먼즈(200cm, F)이 수비 부담을 덜 수 있다.
KT는 3쿼터 때 수비력을 보여줬다. 문정현과 문성곤이 한국가스공사 볼 핸들러들(정성우-김낙현-SJ 벨란겔)의 다양한 옵션을 막았다. 그래서 KT는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단조롭게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야투 성공률을 줄였고,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줄였다. 그리고 경기를 뒤집었다.
4Q : 수원 KT 61-57 대구 한국가스공사 : 2승의 주인공
[KT, 4Q 주요 장면]
1. 경기 종료 2분 16초 전 : 허훈, 드리블 점퍼 => 한국가스공사,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 (KT 56-53 한국가스공사)
2. 경기 종료 1분 32초 전 : 문정현, 파울 자유투 2개 (KT 58-57 한국가스공사)
3. 경기 종료 41.8초 전 : 허훈, 드리블 점퍼 (KT 60-57 한국가스공사)
4. 경기 종료 17.4초 전 : 하윤기, 팀 파울 자유투 1개 (KT 61-57 한국가스공사)
[KT, 최근 4시즌 성적]
1. 2021~2022 : 37승 17패(2위) -> 4강 플레이오프 vs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 1승 3패
2. 2022~2023 : 21승 33패(8위) -> 플레이오프 탈락
3. 2023~2024 : 33승 21패(3위)
1) 6강 플레이오프 vs 울산 현대모비스 : 3승 1패
2) 4강 플레이오프 vs 창원 LG : 3승 2패
3) 챔피언 결정전 vs 부산 KCC : 1승 4패 (준우승)
허훈이 4쿼터 첫 5분을 지배했다. 수비수였던 우동현(175cm, G)을 완전히 파훼했다. 우동현에게 탑 클래스 플레이를 시전했다. 에이스가 움직인 덕분에, KT는 경기 종료 4분 15초 전에도 53-48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쓰리 가드(SJ 벨란겔-김낙현-정성우)과 니콜슨이 반격을 주도했다. 이들의 유기적인 공격이 결합돼,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분 42초 전 53-54를 만들었다. KT의 턱밑까지 쫓았다.
허훈이 드리블 점퍼로 한국가스공사의 기세를 잠재웠다. 특히, 경기 종료 41.8초 전에는 쐐기 점퍼(60-57)를 작렬했다. 허훈이 결정타를 날렸기에, KT가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KT-한국가스공사,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6-10
- 2점슛 허용률 : 25%(2/8)-50%(4/8)
- 3점슛 허용률 : 약 11%(1/9)-약 33%(2/6)
* 모두 KT가 앞
한국가스공사의 최대 장기는 압박수비다. 그러나 KT도 수비를 잘하는 팀이다. 다만, 한국가스공사와 다른 성격의 수비를 한다.
KT 수비의 핵심은 포워드진이다. 문성곤(195cm, F)과 문정현(194cm, F), 하윤기(204cm, C) 등이 골밑과 외곽을 커버한다. 이들의 수비 범위가 넓고 이들의 수비 활동량이 많기에, 허훈(180cm, G)과 레이션 해먼즈(200cm, F)이 수비 부담을 덜 수 있다.
KT는 3쿼터 때 수비력을 보여줬다. 문정현과 문성곤이 한국가스공사 볼 핸들러들(정성우-김낙현-SJ 벨란겔)의 다양한 옵션을 막았다. 그래서 KT는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단조롭게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야투 성공률을 줄였고,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줄였다. 그리고 경기를 뒤집었다.
4Q : 수원 KT 61-57 대구 한국가스공사 : 2승의 주인공
[KT, 4Q 주요 장면]
1. 경기 종료 2분 16초 전 : 허훈, 드리블 점퍼 => 한국가스공사,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 (KT 56-53 한국가스공사)
2. 경기 종료 1분 32초 전 : 문정현, 파울 자유투 2개 (KT 58-57 한국가스공사)
3. 경기 종료 41.8초 전 : 허훈, 드리블 점퍼 (KT 60-57 한국가스공사)
4. 경기 종료 17.4초 전 : 하윤기, 팀 파울 자유투 1개 (KT 61-57 한국가스공사)
[KT, 최근 4시즌 성적]
1. 2021~2022 : 37승 17패(2위) -> 4강 플레이오프 vs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 1승 3패
2. 2022~2023 : 21승 33패(8위) -> 플레이오프 탈락
3. 2023~2024 : 33승 21패(3위)
1) 6강 플레이오프 vs 울산 현대모비스 : 3승 1패
2) 4강 플레이오프 vs 창원 LG : 3승 2패
3) 챔피언 결정전 vs 부산 KCC : 1승 4패 (준우승)
허훈이 4쿼터 첫 5분을 지배했다. 수비수였던 우동현(175cm, G)을 완전히 파훼했다. 우동현에게 탑 클래스 플레이를 시전했다. 에이스가 움직인 덕분에, KT는 경기 종료 4분 15초 전에도 53-48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쓰리 가드(SJ 벨란겔-김낙현-정성우)과 니콜슨이 반격을 주도했다. 이들의 유기적인 공격이 결합돼,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분 42초 전 53-54를 만들었다. KT의 턱밑까지 쫓았다.
허훈이 드리블 점퍼로 한국가스공사의 기세를 잠재웠다. 특히, 경기 종료 41.8초 전에는 쐐기 점퍼(60-57)를 작렬했다. 허훈이 결정타를 날렸기에, KT가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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