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는가봄] ‘접전 끝 석패’ 가스공사 발목 잡은 승부처 결정적 턴오버 2개

수원/조영두 2025. 4. 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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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2개의 결정적 턴오버가 가스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차전.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앞선에서 조엘 카굴랑안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 턴오버는 카굴랑안의 단독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가스공사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턴오버 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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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승부처 2개의 결정적 턴오버가 가스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차전. 앤드류 니콜슨 없이 1차전을 잡은 가스공사는 2차전에서도 투지를 보여줬다.

2쿼터를 34-44로 뒤진 가스공사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있었다. 벨란겔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신승민과 신주영도 득점을 더했다. 하윤기와 허훈에게 실점했지만 만콕 마티앙이 골밑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그 결과 57-58로 따라붙으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가스공사는 KT와 득점을 주고받으며 2연승을 향한 기대감을 키워갔다. 종료 2분 23초를 남겨두고 71-71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턴오버가 승부를 갈랐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앞선에서 조엘 카굴랑안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 턴오버는 카굴랑안의 단독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정성우가 카굴랑안에게 스틸을 당했다. 해당 턴오버 또한 허훈의 레이업으로 연결됐고, 순식간에 점수는 71-75로 벌어졌다.

남은 시간 1분 29초, 가스공사는 다시 득점을 노렸지만 벨란겔과 마티앙의 공격이 실패했다. 종료 30초 전 시도한 벨란겔의 3점슛은 허훈의 블록슛에 막혔다. 결국 가스공사는 접전 끝에 71-75로 석패했다.

외국선수가 한 명 뿐이었던 가스공사는 또 한번 저력을 보여주며 KT의 간감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4쿼터 승부처 결정적인 턴오버 2개가 발목을 잡았다. 가스공사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턴오버 2개였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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