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도 당황' 페널티킥인데 '뒤' 돌고 있다? 골키퍼의 기괴한 전략→결과는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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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심리전이 등장했다.
영국 '골닷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라모스가 티그레스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앞두고 정말 기괴한 골키퍼 전략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페널티킥을 앞두고 티그레스 골키퍼 나우엘 구스만이 키커인 라모스를 등진 채 팔을 벌렸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차기 전 구스만이 뒤를 돌았지만,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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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심리전이 등장했다.
영국 '골닷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라모스가 티그레스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앞두고 정말 기괴한 골키퍼 전략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몬테레이는 13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4-25시즌 멕시코 리가 MX 15라운드에서 티그레스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몬테레이는 후반 5분 라모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두 명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결국 후반 45분, 후반 추가시간 5분 연달아 실점하며 패배했다.
화제를 모은 건 라모스의 선제골 장면이었다. 페널티킥을 앞두고 티그레스 골키퍼 나우엘 구스만이 키커인 라모스를 등진 채 팔을 벌렸다. 쉽게 볼 수 없는 기이한 심리전이었다. 구스만은 고개를 돌려 라모스가 킥을 차는지 수시로 확인했다.
결과는 라모스의 승리였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차기 전 구스만이 뒤를 돌았지만,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닷컴'은 "라모스는 당황한 듯 보였지만 어쨌든 페널티킥을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모스는 시즌 4호 골에 성공했다. 라모스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그는 세비야에서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수비수임에도 득점력이 대단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5시즌 동안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만들었다.
라모스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한 뒤 친정팀 세비야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와 계약이 끝난 뒤 자유 계약(FA)이 됐다.
여러 팀과 연결됐으나 라모스의 행선지는 몬테레이였다. 그는 1년 계약으로 합류했다. 멕시코 무대에서도 특유의 득점력이 빛나고 있다. 몬테레이 마르틴 데미첼리스 감독도 "일부에선 라모스의 활동량이 적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의심했다. 하지만 그는 그가 왜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지 보여줬다. 그는 마술사다. 매 경기 이를 증명하고 있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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