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욕증시] 1분기 실적 시즌…엇갈린 관세 신호에 투자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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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관세 관련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가 이뤄질 것이란 보도 이후 애플, 엔비디아 등 기술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지만, 다음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투자자들은 관세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영진이 보다 명확하게 밝혀주길 기대하지만, 경영진들은 예측을 내놓는 데 신중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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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번 주에도 관세 관련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가 이뤄질 것이란 보도 이후 애플, 엔비디아 등 기술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지만, 다음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관세 면제는 없다"며 "곧 있을 국가 안보 관세 조사에서 반도체와 전자제품 공급망 전체를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의 엇갈린 관세 정책 신호로 투자자들은 또 다시 트럼프의 입과 관세 정책 향방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주 골드만삭스(GS),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씨티그룹(C), 존슨앤드존슨(JNJ), TSMC(TSM), 넷플릭스(NFLX)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관세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영진이 보다 명확하게 밝혀주길 기대하지만, 경영진들은 예측을 내놓는 데 신중한 모습이다. 실제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주 실적 발표에 나선 델타항공은 전망을 철회했고,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은 경제가 상당한 난기류에 있다고 했고,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도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고객 대화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16일에는 3월 소매판매 지표가 나온다. 경제 성장률은 올해 초부터 기대보다 낮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3월 소매 판매 지표는 전월 0.2%에서 1.4% 상승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웰스파고의 경제학자 제이 브라이슨은 "소비자들이 관세가 본격 적용되기 전에 고가 상품을 선구매하면서 3~4월에는 소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소비 위축이 예상된다.
금요일인 18일은 '성 금요일(Good Friday)'로 미국 증시가 휴장한다.
지난주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해 주식시장에 새로운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은 시장의 주요 변수일 뿐 아니라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인 만큼 채권 금리 흐름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투자 책임자 브렌트 슈테는 "일부 긴장은 완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그로 인해 기업 CEO나 소비자 모두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향후 90일 간의 주요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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