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점 스테판 커리 분전에도 서부 7위로 떨어진 골든스테이트, PO 직행 아닌 플레이-인-토너먼트행

최용석 기자 2025. 4. 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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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플레인-인-토너먼트(PIT)로 밀어냈다.

PO 직행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골든스테이트는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스테판 커리를 내세우는 등 모든 전력을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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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오른쪽)가 14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전에서 모제스 무디를 앞에 두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LA 클리퍼스가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골든스테이트를 서부 콘퍼런스 7위로 밀어냈다.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LA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플레인-인-토너먼트(PIT)로 밀어냈다.

LA 클리퍼스는 14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미국프로농구(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72점을 합작한 제임스 하든(39점)과 카와이 레너드(33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124-119로 승리했다. LA 클리퍼스(50승32패)는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48승34패)는 정규리그 최종전 패배와 함께 서부 콘퍼런스 7위로 밀려 포스트시즌(PS)을 PIT에서 시작하게 됐다. PO 직행 마지막 한 자리인 서부 콘퍼런스 6위는 같은 시간 벌어진 유타 재즈와 원정경기에서 116-105로 이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9승33패)에게 돌아갔다.

PO 직행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골든스테이트는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스테판 커리를 내세우는 등 모든 전력을 총동원했다. 커리가 36점, 지미 버틀러가 30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14점을 기록하는 등 주력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안방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다. 2쿼터 초반 10점 이상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이후 시소게임을 펼쳤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연장전에서 하든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하든은 연장전에서만 3점슛 2개 포함 12점으로 LA 클리퍼스의 승리를 책임졌다.

이로써 NBA PS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1번 시드는 각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서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동부)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PIT를 거쳐 8번 시드로 PO에 진출하는 팀과 7전4선승제의 첫 대결을 펼친다.

PIT는 16일부터 시작된다. 동부 콘퍼런스 7위 올랜도 매직과 8위 애틀랜타 호크스, 서부 콘퍼런스 7위 골든스테이트와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PO 7번 시드를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각 콘퍼런스 9-10위 대결 승자와 마지막 8번 시드를 놓고 한 차례 더 경기를 갖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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