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알동'? 이제는 공포의 '늘서'…한 팀만 못 웃는다, 20패 선착 NL 서부에서 나왔다 '135패 페이스'

신원철 기자 2025. 4.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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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으로 꼽혔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지구 1위 뉴욕 양키스와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플레이오프에 참가했고, 3위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세 팀이 5할 승률을 넘겼다.

6개 지구 꼴찌팀 가운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76승 86패 0.469) 다음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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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로키스가 2025년 시즌 20패 선착 팀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안았다.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에서 1, 2경기를 모두 내줬다. 1경기는 4-2로 앞서다 역전당했고, 2경기는 시종일관 리드당한 채 완패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으로 꼽혔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지구 1위 뉴욕 양키스와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플레이오프에 참가했고, 3위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세 팀이 5할 승률을 넘겼다.

지구 최하위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74승 88패로 0.457의 승률을 기록했다. 6개 지구 꼴찌팀 가운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76승 86패 0.469) 다음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이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5개 팀 가운데 4개 팀이 5할 승률을 넘길 만큼 강팀의 집합체였다.

올해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가 그렇다. 24일(한국시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7승 8패 0.680)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6승 9패 0.640), LA 다저스(16승 9패 0.640)가 무려 0.600이 넘는 높은 승률을 올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14승 10패(0.583)로 1승만 더하면 승률 0.600이 될 만큼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런데 남은 한 팀, 콜로라도 로키스는 올해도 우울하기만 하다.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1, 2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4승 20패로 승률이 0.167까지 떨어졌다. 20패 선착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떠안은 가운데, 30개 구단 가운데 1할대 승률에 머물고 있는 팀 또한 콜로라도 뿐이다. 이 추세로 시즌이 끝나지는 않겠지만 지금은 무려 27승 135패 페이스다.

25일 캔자스시티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는 3회초까지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2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3회 동점을 허용한 뒤 5회 역전당했고, 7회 쐐기점까지 내주면서 4-7로 졌다. 선발을 맡은 헤르만 마르케스는 4이닝 6실점 부진으로 시즌 4패에 평균자책점 9.30을 기록하고 있다. 3회까지 4득점하더니 4회부터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안타를 친 선수가 헌터 굿맨(4타수 2안타 3타점)과 조던 벡(3타수 2안타 1타점) 둘 뿐이었다.

이어 2경기에서는 5회까지 0-5로 힘없이 끌려가다 2-6으로 완패했다. 선발투수 체이스 돌렌더가 4⅔이닝 동안 2루타 3개 포함 안타 7방을 맞고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돌렌더의 평균자책점은 7.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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