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탈 게 없어요”…실망했던 그곳에 200억 ‘괴물 놀이기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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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가 200억원짜리 신규 어트랙션을 도입하면서 테마파크에 '쩐의 전쟁'이 불붙었다.
잠실 롯데월드는 메이플스토리관 오픈을 앞두고 총알을 쏟아부으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
수백억원대 어트랙션 도입은 코로나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게임회사 넥슨(NEXON)과 손잡고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메이플 스토리 테마존에는 최소 200억원대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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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도 메이플스토리에 화력집중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쩐의 전쟁 선공에 나선 곳은 춘천 레고랜드다. 레고랜드 어트랙션 중 한국에만 최초로 선보이는 ‘스핀짓주 마스터’(Masters of Spinjitzu)를 봄 그랜드 오픈에 맞춰 선보였다. 스핀짓수 마스터는 도입 가격만 200억원대를 호가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백억원대 어트랙션 도입은 코로나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첫 선을 보인 스핀짓주 마스터는 전 세계 10곳의 레고랜드 중 한국에 처음 만들어진 괴물 어트랙션이다.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어린이 팬들에게도 익숙한 닌자고 테마의 몰입형 놀이기구다. 총 346m 길이의 트랙과 최대 시속 57㎞의 속도, 최대 360도까지 회전하는 좌석을 갖추고 있다. 당연히 성인까지도 짜릿한 체험을 느낄 수 있다.
유일하게 잠잠한 곳이 용인 에버랜드다. 당분간 투자계획이 없는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만 총력을 쏟고 있다. 모기업인 삼성물산이 속한 건설업의 업황 자체가 불투명한 만큼 실탄을 충분히 아껴두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재작년부터는 가을 축제 좀비 시리즈에 대한 투자까지 접으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당분간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만 신경을 쓰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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