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문재인 前사위까지…“말도 안돼” 오열하며 주저앉은 엄마 [금주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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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눈보라가 몰아친 4월 둘째 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다.
경기 양주의 태권도장에서 5세 아동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관장이 중형을 선고받았으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선 붕괴 사고가 발생해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10분부터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서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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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눈보라가 몰아친 4월 둘째 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다. 경기 양주의 태권도장에서 5세 아동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관장이 중형을 선고받았으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선 붕괴 사고가 발생해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에 이어 서씨도 입건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오창섭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2일 양주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말아서 세워놓은 매트 사이에 5살 남아를 거꾸로 넣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피해 아동이 혼수상태로 발견된 후에도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고, 오히려 CCTV를 삭제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날 아들의 영정 사진을 끌어안고 선고를 지켜본 어머니는 선고 직후 오열하며 쓰러져 법원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고 퇴정 조처됐다. 그는 취재진에 “우리나라 아동법이 너무 약해서 이게 최대인 것 같다. 솔직히 사형보다 더한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는데 납득이 안 된다”며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A씨 측은 징역 30년 판결에 불복해 선고 당일 항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10분부터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서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각종 구조물이 불안정한 상태로 맞물려 있어 진입이 어렵고 언제든 무너져 내릴 우려가 있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쯤 발생한 이번 사고로 깊이 30~40m 매몰됐던 작업자 두 명 중 한 명은 사고 발생 약 13시간 만인 전날 오전 4시28분쯤 극적으로 구조됐다. 붕괴는 ‘투아치 공법’이 적용된 지하 터널 내부 기둥에서 균열이 생기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과 ‘딸 다혜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서씨를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번에 서씨까지 입건하면서 이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전주지검은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과 이상직 전 국회의원(뇌물공여·업무상배임),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업무상배임), 문 전 대통령(뇌물수수), 다혜씨(뇌물수수·조세범 처벌법 위반)를 입건한 바 있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씨가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한 것과 이 전 의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씨 취업 이후 딸 다혜씨 부부에게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게 결과적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경제적 이득으로 이어졌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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