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떠날래요" 코망, 올 여름 팀 떠난다..."아스널-토트넘-사우디 경쟁 치열"

박선웅 기자 2025. 4.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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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이 올 여름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독일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코망은 이미 내부적으로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플레텐 베르크 기자는 "사우디 클럽은 코망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뮌헨과 대화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할 계획이다. 아스널도 구체적인 옵션이다. 토트넘은 그의 높은 급여로 인해 잠시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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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이 올 여름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사우디 클럽들의 경쟁이 예상된다.

독일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코망은 이미 내부적으로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1996년생인 코망은 프랑스 국적으로 포지션은 윙어다. 별명은 우승 청부사다. 그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단 번에 이해가 된다. 과거 파리 생제르망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코망은 2013-14시즌 교체로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니콜라 아넬카의 출전 기록을 깨고 16세 8개월의 나이에 데뷔전을 치르며 역대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해당 시즌 단 3경기만 치렀을 뿐인데 첫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곧바로 다음 시즌 이탈리아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2014-15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한 코망은 공식전 20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또 다시 리그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했다.

독일 '명문' 뮌헨으로 이적해도 우승 타이틀을 저절로 따라왔다. 임대 생활을 포함해 약 10시즌 가량 분데스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우승 1회, DFB 포칼컵 우승 3회, 슈퍼컵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제 아무리 우승 청부사라 해도 팀 내 입지는 줄어들었다. 코망은 올 시즌 주로 주전이 아닌 교체로 출전했다. 리그 23경기 가운데 선발로 나선 횟수는 11회에 그쳤다. 합계 출전 시간은 1,047분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코망은 팀 내 고액 연봉자다. 독일 'Bayern & Germany'는 "코망은 연봉 1,900만 유로(약 290억 원)를 받고 있다. 이는 팀 내 공동 3위에 해당한다. 따라서 뮌헨이 선수단 임금을 줄이고 자금을 모으기 위해 매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코망도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힌 상황. 사우디 클럽을 비롯해 아스널, 토트넘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 베르크 기자는 "사우디 클럽은 코망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뮌헨과 대화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할 계획이다. 아스널도 구체적인 옵션이다. 토트넘은 그의 높은 급여로 인해 잠시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료는 생각보다 저렴하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코망의 시장 가치는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코망이 중동행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아스널은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이미 뮌헨의 르로이 사네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매체는 "사네가 아스널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구단이 새 계약을 제시하면서 이적 가능성은 사라졌다. 하지만 코망을 영입할 기회는 남아있다"고 이야기했다.

코망의 나이는 28세로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올 시즌 경기를 살펴보면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등 아직 기량이 살아있다. 따라서 중동행보다는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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