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HERE WE GO 터졌다…손흥민 백업도 괜찮아! "810억 텔 완전 영입→뮌헨과 재협상 추진"

박대현 기자 2025. 4. 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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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마티스 텔(20) 완전 영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5000만 유로(약 810억 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놓고 원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과 재협상에 돌입한다.

독일 방송 '스카이'와 뮌헨 관련 소식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텔에 만족하고 있다. 완전 영입을 고려 중이다. 다만 높은 이적료 탓에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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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마티스 텔(20) 완전 영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5000만 유로(약 810억 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놓고 원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과 재협상에 돌입한다.

독일 방송 ‘스카이’와 뮌헨 관련 소식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텔에 만족하고 있다. 완전 영입을 고려 중이다. 다만 높은 이적료 탓에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플라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1월 텔의 임대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약 162억 원)를 이미 지불했다. 완전 영입 옵션 역시 계약서에 삽입했다.

다만 텔을 영구 이적시키기 위해선 5000만 유로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금액은 토트넘이 감당하기엔 너무 비싸다. 수뇌부는 뮌헨과 재협상을 통해 (큰 폭의) 이적료 감액을 원한다. 현재 텔의 미래는 뮌헨에 없다. 뮌헨의 올여름 1순위 타깃은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다. 비르츠 영입을 위한 '실탄 확보'에 분주한데 텔을 내주고 최대한의 현금을 확보하려 한다"고 귀띔했다.

2005년생인 텔은 한때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공격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뛰어난 스피드와 드리블, 슈팅 능력을 갖춘 그는 2022년 스타드 렌에서 활약한 후 '분데스리가 명가' 뮌헨으로 이적해 주목받았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텔에게 뮌헨은 충분한 출전 기회를 보장했다. 텔 역시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쌓았다.

그러나 올 시즌 팀 내 입지가 부쩍 줄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잃어 선발보단 교체로 나서는 경기가 많았다.

14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치며 고전했다. 과거처럼 번뜩이는 재능은 없었고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결국 뮌헨은 텔의 매각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초반부터 텔 영입을 강력히 원했다. 뮌헨과 5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하지만 문제는 선수 본인의 거절이었다. 레비 회장까지 직접 나서 텔을 설득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스퍼스행은 해리 케인 설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케인이 텔에게 토트넘 이적을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텔은 뮌헨에서 케인과 함께 뛰며 훈련과 경기 중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케인의 설득이 텔의 결정을 바꾸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잉글랜드 무대는 녹록잖았다. 공식전 9경기 2골에 머물렀다. 뮌헨에 이어 토트넘서도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

리그 6경기에서 4차례나 선발로 나섰지만 총 출전시간이 고작 312분이다. 최근 6경기에선 선발 출장이 단 1회에 그쳤다.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부동의 주전 윙어인 손흥민은 물론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윌송 오도베르와 경쟁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가 "토트넘은 뮌헨과 재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텔 완전 영입을 백지화할 확률이 높다. 현재로선 5000만 유로에 이르는 완전 영입 조항을 활성화할 계획이 없다"고 전망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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