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레비' 절대 쉽게 돈 안 준다…"재협상 통해 이적료 낮추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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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 영입과 관련해 새로운 협상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레비 회장이 텔 영입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뮌헨에 도착했다. 뮌헨과 이미 합의가 완료됐다. 이제 텔과 그의 에이전트와 대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경쟁을 의식한 토트넘이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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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 영입과 관련해 새로운 협상을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 임대 이후 텔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텔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그는 스타드 렌에서 성장해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뮌헨에서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이 텔을 노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텔과 그의 에이전트에게 경기 출전 시간을 핵심 요소로 내세워 프로젝트를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은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끈질긴 협상으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독일로 향했다.
로마노 기자는 "레비 회장이 텔 영입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뮌헨에 도착했다. 뮌헨과 이미 합의가 완료됐다. 이제 텔과 그의 에이전트와 대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경쟁을 의식한 토트넘이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결국 토트넘이 텔을 임대 영입으로 품었다. 단순한 임대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은 토트넘 선수가 될 것이다. 앞으로6개월 안에 모두에게 보여줄 것이다. 나는 6개월 동안 그를 데려온 게 아니다. 그가 흥미로운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텔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다. 텔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10경기에 나섰는데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텔 임대료로1,000만 유로(약 161억 원)를 지불했다. 완전 영입을 위해선 5,000만 유로(약 809억 원)가 지급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새로운 협상을 원한다. 매체는 "이 금액은 현재 토트넘이 감당하기엔 너무 비싼 금액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재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낮추길 원하고 있다"라며 "텔은 뮌헨에서 미래가 없다. 뮌헨은 텔의 이적료를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투자하길 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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