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짠돌이라고?" 뿔난 레비 회장, 정면 반박..."토트넘 경기장 내 최고의 업적이야, 난 최선 다한다"

김아인 기자 2025. 8. 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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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회장이 자신을 비판하고 있는 팬들에게 정면 반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자주 하지 않았던 인터뷰 자리에서 그동안 제기된 비판에 대해 반박하고, 자신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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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자신을 비판하고 있는 팬들에게 정면 반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자주 하지 않았던 인터뷰 자리에서 그동안 제기된 비판에 대해 반박하고, 자신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레비 회장은 매체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토마스 프랭크 감독 선임, 그리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비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토트넘 운영에 몸담고 있다. 25년간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그는 2017년 토트넘이 홈으로 사용 중이던 화이트 하트 레인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새로 개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 영입 등 경기력적으로는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축구보다 구단의 상업적 이용에만 신경을 쓴다는 뜻으로 '짠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엔 팬들의 인내심에 한계가 달하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랜 무관에 시달리던 토트넘에서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17위까지 떨어지며 강등권 직전 순위로 내몰았다. 22패를 기록하면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패배 등 각종 수많은 불명예 기록을 경신했고, 결국 토트넘은 이사회 전원 만장일치로 포스테코글루와 결별하기로 했음을 발표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차기 감독으로는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토마스 프랭크가 부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편견도 피하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후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안토니오 콘테, 포스테코글루 등이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줄줄이 잘려 나갔다.


레비 회장은 이를 두고 자신에 대한 비판에 입을 열었다. 그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건설은 내 인생 최고의 업적이다. 이 훌륭한 경기장을 보고 다른 클럽들이 우리가 하는 걸 따라 하고 있다. 그것만 봐도 우리가 뭔가 대담하고 옳은 일을 했다는 증거 아닐까"라고 자화자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에 대해선 “결국 결정은 내 책임이지만, 항상 집단의 선택을 따랐다. 우리는 이사회뿐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기술진들의 조언도 듣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에게 유럽 무대 트로피를 안겼고, 구단 역사에 영원히 남을 인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리그에서 17위를 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를 패했다. 토트넘이 있어서는 안 되는 위치였고, 감정을 배제하고 결정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선수 영입 및 운영에 과하게 개입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레비 회장은 “그건 완전히 불공평한 말이다. 여기서 일해본 사람들은 내가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지 안다. 어떤 선수를 쓸지, 누구를 기용할지는 전적으로 감독과 기술진의 결정이다. 내가 개입하는 유일한 부분은 그들이 '이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거나 '이 선수를 팔고 싶다'고 결정했을 때, 그걸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다른 팀들과 똑같다. 결정은 내가 아닌, 이사회가 함께 내린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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