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정보 공개 후 요동치는 감정선… "변호사라서 부담돼?" (하트페어링)

‘여자 변호사’ 결혼 상대로서 남자들 속내는... 처음 나온 말이 “어쩌다가”
5MC, “우재-지민 둘 다 표정이 어두워졌어, 마냥 좋지만은 않은 듯…” 걱정
채널A ‘하트페어링’ 11일 오후 10시 50분 5회 방송

(MHN 이주환 인턴기자) 예상 밖의 정보 공개가 감정의 균형을 흔들며, 채널A '하트페어링'이 예측 불가한 반전의 로맨스로 치닫는다.

1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하트페어링' 5회에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일정이 끝난 후, '서울 페어링하우스'에서 새롭게 시작된 입주자들의 제2막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8인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되며, 예상치 못한 반응과 관계 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청순 알파걸' 제연의 직업 공개 순간이었다. "대학생일 것 같다"는 다수의 예상 속에서 제연이 '변호사'임을 밝히자, 삼각관계를 형성 중이던 우재와 지민은 당황한 듯 떨떠름한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급기야 이들 중 한 명은 제연의 직업에 대한 첫 반응으로, "어쩌다가…?"라는 멘트를 해 난감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5MC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미미, 박지선 교수는 "둘 다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마냥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윤종신은 "알파걸을 마주했을 때, 남성 입장에서 위축감을 느낄 수 있다. 내가 과연 그 스펙에 맞는 사람일까 고민하게 된다"라며 두 남자의 심리를 대변했다. 또한 그는 "이탈리아에서는 감정이 잘 맞았지만, 변호사와 화가는 직업적으로는 전혀 다른 세계"라며 제연과 우재의 미래에 의문을 던졌다.

과연 제연의 정보공개 이후,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쌍방 러브라인'으로 주목받던 창환과 지원 커플도 급변의 조짐을 보인다. 지원의 직업 공개 직후 창환은 "오늘 퇴소해야 할 것 같다"며 충격 발언을 남기고, 스튜디오는 다시 한번 정적에 휩싸인다.

이청아는 "창환의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다"며 공감했고, 최시원은 "화면으로도 심란한 마음이 느껴져서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서로의 페어링북을 선택하며 '운명 페어링'된 창환X지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입주자들의 나이와 정보가 공개되는 '서울 페어링하우스' 첫날 밤, 과연 이들이 감정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균열이 시작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널A '하트페어링' 5회는 1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하트페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