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뮌헨설은 이제 그만!...사네, 급여 삭감→3년 재계약 유력

박선웅 기자 2025. 4.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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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뮌헨 소식통인 'Bayern & Germany'는 10일(한국시간) "뮌헨은 사네에게 공식적인 계약 제안을 하고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그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3년 계약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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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뮌헨 소식통인 'Bayern & Germany'는 10일(한국시간) "뮌헨은 사네에게 공식적인 계약 제안을 하고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그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3년 계약이다"라고 보도했다.

1996년생인 사네는 독일 대표팀 선수다. 과거 샬케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3-14시즌 1군에 콜업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건 2015-16시즌이었다. 당시 그는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윙어로 평가받았다. 해당 시즌 42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드리블 성공 횟수만 92회에 달했다.

잠재력을 알아본 맨체스터 시티가 사네를 영입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는 사네 영입에 4,900만 유로(약 777억 원)를 쏟아부었다. 이에 현지에서는 '오버페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는 괜한 걱정에 불과했다. 첫 시즌부터 37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잠재성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리그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2017-18시즌 49경기 14골 19도움, 2018-19시즌 47경기 16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돈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다음 행선지로 뮌헨을 택했다. 사네의 활약은 계속됐다. 측면에서 뛰어난 기술은 물론, 박스 안 매서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뮌헨의 주전으로 등극했다. 현지 매체서는 사네를 아르옌 로벤과 비교하기까지 이르렀다.

사네는 현재까지 뮌헨 통산 5시즌 213경기 59골 49도움을 기록했다. 기록 상으로 레전드급 반열에 오른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불과 몇 개월 전까지 입지가 불분명했다.

이유는 그가 고액 연봉자기 때문. 앞서 뮌헨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고연봉 선수들을 매각해 대대적인 개편을 생각했다. 그러나 너무 높은 연봉 때문이었을까. 타 구단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잔류를 시켜야 했다.

하지만 올 여름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것은 사실이었다. 이후 아스널을 비롯해 여러 클럽과 이적설이 불거졌다. 점점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던 중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최근 사네의 경기력이 매우 좋기 때문. 이에 구단 내부에서도 사네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최근 사네의 활약이 뮌헨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회의적인 시선이 있었지만, 사네의 활약과 헌신은 점점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현재 뮌헨의 제안은 연간 총 1,000만 유로(약 163억 원)의 고정 급영가 포함돼 있다. 보너스까지 포함하면 1,400만 유로에서 1,600만 유로(약 229억~약 261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사네는 약 2,000만 유로(약 327억 원)를 받고 있지만, 팀에 잔류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급여 삭감을 기꺼이 수락할 생각이다. 이제 협상은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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