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산불 피해 아동·이재민 위해 5000만 원 기부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고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배우 김영대가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후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영대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11일 "김영대가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김영대의 뜻에 따라 경남·경북 지역 아동과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과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으로, 일상 회복이 시급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대는 "산불이 진압됐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여전히 고통과 불편 속에 살아가야 하는 주민분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피해 입은 분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계실지 가늠도 되지 않고 너무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산불 피해 아동과 이재민들을 향한 깊은 공감으로 따뜻한 마음 전해주신 김영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산불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월드비전의 전문성을 최대 활용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넨 김영대는 올해 MBC '달까지 가자'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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