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잠룡 첫 주 '약점' 보완…반탄 '중도'·친탄 '영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권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주자들이 경선 '표밭 갈이'에 나선 가운데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으로 첫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반탄) 주자들은 중도 확장을 위해, 탄핵 찬성(친탄) 주자들은 영남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이면서 탄핵 반대에 목소리를 높여온 김 전 장관은 중도층을 향한 행보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찾은 韓…안철수·유승민 TK돌며 보수층 지지 호소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대권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주자들이 경선 '표밭 갈이'에 나선 가운데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으로 첫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반탄) 주자들은 중도 확장을 위해, 탄핵 찬성(친탄) 주자들은 영남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중앙 정치 무대에 취약한 지자체장이나 관료 출신 주자들은 '여의도'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여의도 국회를 찾아 의원회관을 돌며 의원들에게 인사를 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보수 후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그동안 정부 관료와 오랜 원외 생활 등으로 원내 인사들과 접점이 적었던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이면서 탄핵 반대에 목소리를 높여온 김 전 장관은 중도층을 향한 행보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의원회관을 찾기 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연금개악 규탄집회'에 참석해 청년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 전 장관은 전날 대선 후보로서 첫 행보로 친정인 노동계를 방문했다.
또 다른 반탄 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일 대선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홍 시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 2회 실시, 사형 확정 시 6개월 내 집행, 한국판 FBI(연방수사국) 신설, 의료개혁 촉구 등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반대로 찬탄 주자들은 일제히 보수의 텃밭인 영남으로 향했다. 중도층에는 확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보수 성향이 지지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상황을 극복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전날(10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첫 행보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1박2일 일정으로 찾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원전 등을 방문하고 부산 광안리 일대를 찾아 시민들을 만난다.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두 사람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았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경북대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안 의원은 박정희대통령 생가, 다부동전적기념관, 서문시장 등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를 연이어 방문한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출마 선언 직후 국회를 찾아 언론인들과 의원들과 중앙 정치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구속된 金 여사, 첫 식사는 식빵 소시지 우유, 점심은 돼지김치찌개…단가 1522원
- 조혜련, 성매매 연결하고 커미션? "난 포주 아냐…어이없어" [N이슈]
- 지하철서 10분간 전자담배 피운 여성…초등생들 앞 연기 '뻑뻑'[영상]
- "꽃값 6100만원, 식대 포함 총 2억"…신라호텔 예식비 공개한 68만 유튜버
- "'머쉬룸'으로 예약했나"…서울 유명 호텔에 핀 버섯 '황당'
- 유승준 "사면 성명서 모르는 일…한국서 돈 벌 생각 없고 명예 회복만"
- 두 마리 5만6000원인데 "더 안 시켜?"…오징어 난전, 이번엔 '바가지' 시끌
- 구성환 월세 낸다더니 건물주? "父 증여, 건평 18평…가난한 척한 적 없다" 해명
- "네 남친이 낙태 종용" 폭로한 여성…알고보니 유부녀가 스토킹에 성폭행 무고
- 이경실 "내가 엔터 대표와 불륜?…법카로 맨날 명품 쇼핑한다더라" 억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