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정관장 6강행 공로 인정받아 6R MVP 선정

황민국 기자 2025. 4. 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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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플레이오프 출사표를 밝히고 있는 정관장의 박지훈 | 연합뉴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극적인 ‘봄 농구’ 진출을 이끈 박지훈이 정규리그 6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KBL은 11일 박지훈이 2024~2025시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박지훈은 6라운드 MVP에서 기자단 투표에서 101표 중 47표를 얻어 고양 소노의 에이스인 이정현(34표)를 제치고 처음 라운드 MVP의 기쁨을 누렸다.

박지훈은 6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1분 39초를 뛰면서 14.6점과 4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강 진출 여부가 걸렸던 지난 8일 원주 DB와 최종전에선 10점 11어시스트로 정관장의 승리와 함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불과 2개월 전까지 꼴찌에 머물렀지만 극적인 반등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특히 6라운드에선 9경기 중 7경기에서 승리했다.

박지훈은 이번 수상으로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또 박지훈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와 키링, 스티커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가 출시되며, 기념 화보 촬영도 진행될 예정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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