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통합’ 인선… 문재인 정부 출신 박수현·한병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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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오전 대통령선거 경선 준비를 위한 캠프 인선을 공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박수현·한병도 의원도 합류하는 등 '통합'에 방점을 찍은 인선으로 풀이된다.
지난 20대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지낸 윤후덕 의원은 이번에도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이해식 의원은 민주당에서 경선 캠프로 둥지만 옮겨 이 전 대표 비서실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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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오전 대통령선거 경선 준비를 위한 캠프 인선을 공개했다. 계파색이 옅은 5선의 윤호중 의원과 3선의 강훈식 의원이 각각 선거대책위원장과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박수현·한병도 의원도 합류하는 등 ‘통합’에 방점을 찍은 인선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에너지를 결집해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의 출발을 우리 경선 캠프가 시작한다”며 캠프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원이라는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힘을 모으고,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원장은 5선이자 이해찬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이 맡는다. 총괄본부장은 중립 성향으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강 의원이 담당한다. 지난 20대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지낸 윤후덕 의원은 이번에도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 의원은 공보단장직을 수행한다. 문재인 정부 때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한 한병도 의원은 상황실장을 맡았다. 캠프 대변인으로는 원내대변인인 강유정 의원이 활약할 예정이다. 캠프 핵심관계자는 “키워드는 통합과 확장”이라며 “‘이재명 일극 체제’라는 외부 지적을 불식하고, 중도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친명계에서는 3선의 김영진 의원이 정무전략본부장을 맡았다. 관계가 다소 소원해졌다는 세간의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에 요직으로 합류하며 오랜 측근으로서 ‘레드팀’ 역할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식 의원은 민주당에서 경선 캠프로 둥지만 옮겨 이 전 대표 비서실장직을 수행한다. 재선의 이소영 의원은 TV토론 단장을 맡아 토론 준비를 전담한다.
나윤석·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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