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만 남겠네 ‘흥민이 형 쏘리’ 우도지·매디슨·클루셉스키 폭탄 이적설 터졌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괜찮은 매물들의 연쇄 이적설이 터지고 있다. 이러다 손흥민(32) 홀로 남게 생겼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이드백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잇다. 토트넘의 데스티니 우도지(22)가 급부상했다”고 알렸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우도지는 188cm의 장신으로 이번 시즌 토트넘의 왼쪽을 책임지고 있는 주전 풀백이다. 2023년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 첫 시즌에 리그 28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도 23경기에 나섰다.
로마노는 “맨시티 디렉터인 우고 비아나가 우도지를 높게 평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방출할 생각이 없다. 그럼에도 맨시티가 다시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토트넘은 핵심 풀백인 카일 워커를 맨시티에 내준 사례가 있다. 또 주전을 놓칠 위기다.
현재 좌초 위기인 토트넘은 핵심들의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9일 “전 레스터 시티 감독의 제임스 매디슨(28) 토트넘 이탈 후 레스터 충격 복귀”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매디슨이 토트넘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레스터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는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7경기를 남겨두고 14위에 머물러 있다”고 주목했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공식 40경기에 출전해 11골 8도움으로 손흥민(42경기 11골 10도움),데얀 클루셉스키(42경기 11골 9도움)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FA컵과 리그컵 모두 탈락했다. 이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8강 1·2차전)만 남았다.
이런 가운데 매디슨의 결별설이 터졌다. 매체는 “호주 출신 감독 포스테코글루는 북런던에서 계속 비난을 받고 있으며, 주요 선수들의 활약에도 부진한 모습이다. 매디슨은 그 중에 한 명이다. 최근 몇 달 동안 긍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한 것이 올여름 킹파워(레스터)로 복귀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복귀를 전망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매디슨이 토트넘에서 레스터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28세인 그는 리그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로 인해 로이 킨 같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전 노리치 시티 선수는 토트넘에서 힘든 시즌 보내며 단 15골만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이 선수단을 재정비하려는 상황에서 양 팀 모두 여름 이적을 승인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레스터 감독인 마틴 앨런의 독점 인터뷰가 실렸다. 앨런은 “매디슨은 매우 기술적이고 좋은 선수다. 수비적으로 최고가 아니며, 현재 기동력이 특별히 좋지 않다. 그가 다음 시즌 토트넘을 이끌까?”라고 반문한 뒤, “그는 10번 역할에서 공을 받을 준비가 돼있어야 하는데, 이번 시즌 그 점에서 실망스러웠다. 매디슨은 경기 출전 수에 만족 못할 것이다. 지금 어떤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고 싶을까? 노팅엄 포레스트가 공격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를 영입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레스터로 돌아가 챔피언십(2부)으로 복귀한다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매디슨 이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의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부정할 수 없다. 팬들의 압박을 받아온 매디슨의 여름 이적이 가능하다. 최근 몇 달 동안 손흥민도 좋은 기량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디슨만 부진한 건 아니다. 10번 선수가 새로운 팀을 찾을지, 그리고 토트넘이 그를 이적시키기 위해 현실적으로 얼마나 큰 금액을 요구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토트넘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앞서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8일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 수석코치를 지냈던, 현재 토트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믹 브라운이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주장하면서 클루셉스키(24)가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는 소식을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클루셉스키가 AC밀란과 나폴리의 관심 속에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의사가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무르며 유럽 대항전 출전 가능 팀에 11점 뒤져 있다. 24세인 클루셉스키는 최고 수준에서 계속 뛰길 희망한다. 이는 브라운이 풋볼인사이더에 ‘토트넘이 클루셉스키의 상황을 주시하는 여러 상위 클럽에서 그에 관해 거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한 뒤 나온 주장”이라고 토트넘과 결별을 예상했다.
클루셉스키는 손흥민, 매디슨 등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이적설이 적었다. 물론 없었던 건 아니다. 지난 1월 2일 영국 골닷컴은 “AC밀란이 토트넘 소속인 스웨덴 국가대표 미드필더 클루셉스키에게 흥미를 갖고 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번 시즌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는 북런던 팀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나 밀란이 주시하고 있다. 밀란 어드바이저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 최우선 타깃”이라고 밝혔다.
이미 클루셉스키는 이탈리아 무대를 경험했다. 아탈란타, 파르마, 유벤투스에 몸담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돼 맹활약했고, 2023년 7월 3,000만 유로(485억 원)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토트넘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부진한 가운데,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출전해 11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에 이어 팀 공격 포인트 2위다. 처진 공격수, 오른쪽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토트넘 입장에서 클루셉스키 판매는 손해다. 만약, 토트넘이 클루셉스키를 매각한다면 2년 전 지불했던 이적료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부를 전망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가치는 6,000만 유로(970억 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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