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아쉬운 마무리’ KT, KCC 꺾었으나 득실에 밀려 4위 마감

김성욱 2025. 4. 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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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T는 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68–64로 꺾었다.

1쿼터, KT 17–14 KCC : KT의 견고한 수비KT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4쿼터, KT 68–64 KCC : 홈에서 승리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KTKT는 쿼터 시작 후 약 2분 만에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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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T는 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68–6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33승 21패를 기록했으나, 울산 현대모비스와 득실 차에서 밀려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KT는 허훈(180cm, G)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에도 외국 선수의 기용을 최소화했고, 고르게 선수를 기용했다. KT가 전반을 앞서갔지만, 3쿼터, KCC의 외곽 제어에 실패해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KT는 4쿼터에 주축 선수들을 재투입해 역전에 성공했고, 승리를 가져갔다.

1쿼터, KT 17–14 KCC : KT의 견고한 수비

KT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캐디 라렌(208cm, C)에게 5점을 내줬고, 약 2분 30초가량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려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KT는 문성곤(196cm, F)의 블록 이후 속공 득점에 성공했다. 하윤기(204cm, C)도 인사이드에서 가세해 9-5를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공격리바운드를 연거푸 헌납했고, 외곽에서 실점해 1점 차(9-8)로 쫓겼다. 하지만 해먼즈가 연속 3점포를 터뜨려 간격을 벌렸다. KT는 조엘 카굴랑안(172cm, G)의 풋백 득점을 더해 7점 차(17-10)로 앞서갔다.

KT는 쿼터 종료 2분 31초를 남기고 외국 선수를 제외한 라인업을 가동했다. 높이에서 밀려 점수 차가 다소 줄어든 채 17-1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T 39–32 KCC : 두터운 뎁스의 KT

한희원이 3점포로 2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KT는 카굴랑안까지 교체해 국내 선수만 코트를 밟았다. 그럼에도 한희원(195cm, F), 문정현(194cm, F), 박준영(195cm, F)의 고른 득점으로 12점 차(26-14)로 달아났다. KCC도 반격했지만, 문정현이 외곽포와 속공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KCC가 5점 차(26-31)로 좁혀오자, KT는 해먼즈를 다시 투입했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효과적으로 실점을 줄였고, 인사이드 득점과 속공으로 7점 차(39-32)까지 간격을 넓힌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KCC 52–49 KT : KCC의 저력

KCC가 반격에 나섰다. 효과적인 수비로 실점을 차단했고, 정창영(193cm, G)의 외곽포로 속공 득점으로 쿼터 시작 4분 25초 만에 경기를 원점(41-41)으로 돌렸다. KT가 외곽포로 다시 달아났지만, KCC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실책을 유도해 1점 차(43-44)로 쫓았다.

KCC의 추격은 계속됐다. KT가 달아나면, KCC가 따라갔다. 결국 전준범(194cm, F)과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176cm, G)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52-49로 역전했다.

4쿼터, KT 68–64 KCC : 홈에서 승리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KT

KT는 쿼터 시작 후 약 2분 만에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 끝에, 양 팀은 경기 종료 약 4분 31초를 남기고 58-58로 동점이 됐다. 이어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은 계속됐다.

KT는 경기 종료 2분 17초 전, 주축 선수들을 재투입했고, 자유투를 차곡차곡 넣어 4점 차(66-62)로 달아났다. KCC도 반격했으나 해먼즈가 점퍼로 응수했다. 결국 KT가 끝까지 집중해 수비에 성공했고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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