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죄송한 마음으로 던지겠다"…LG NEW 마무리, 왜 2G 무실점에도 고개 숙였나 [잠실 인터뷰]

박정현 기자 2025. 4.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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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장현식은 "'(상대가) 빨리 치게 던지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투구했던 것이 큰 도움됐다. 어느 상황에 나가든지 항상 준비되어 있어 마음 편하게 던졌다. '항상 100%'라고 생각한다. 공이 좋은 것보다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 빠르게 아웃카운트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타자랑 상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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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장현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9회초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부상 복귀 후 제 궤도에 오른 듯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잠실,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시즌 개막을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다."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최종 성적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해 5-1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장현식은 LG가 5-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후속타자 최형우와 패트릭 위즈덤을 스윙삼진으로 처리해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LG 투수 장현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9회초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부상 복귀 후 제 궤도에 오른 듯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까지 장현식은 2경기 2이닝 평균자책점 제로 3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잠실 KIA전에서 1군에 등록돼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불펜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장현식은 이번 KIA와 주말 시리즈에서 LG 데뷔전을 치렀다. 공교롭게도 KIA는 비시즌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LG 유니폼을 입기 전 그의 소속팀이었다. 전 소속팀을 상대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LG 투수 장현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9회초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부상 복귀 후 제 궤도에 오른 듯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장현식은 "우리는 (KIA) 반대 팀이다. '우리 팀 승리를 위해 던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던졌다"며 "(서로 잘 알고 있다는 것보다는) 내 공만 믿고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다. 야수들 수비도 엄청나게 좋기에 믿고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 기간 장현식은 오른쪽 발등을 다쳐 출발이 더뎠다. 실전 위주 2차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등판이 불발돼 몸 상태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LG 투수 장현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9회초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부상 복귀 후 제 궤도에 오른 듯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현재는 100% 다 회복된 상태다.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시속 148㎞까지 찍으며 구위를 완전히 되찾았다. 

장현식은 "'(상대가) 빨리 치게 던지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투구했던 것이 큰 도움됐다. 어느 상황에 나가든지 항상 준비되어 있어 마음 편하게 던졌다. '항상 100%'라고 생각한다. 공이 좋은 것보다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 빠르게 아웃카운트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타자랑 상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LG 투수 장현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9회초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부상 복귀 후 제 궤도에 오른 듯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 시즌 장현식은 LG 마무리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합류가 늦어진 만큼 미안한 마음으로 불펜진에 보탬이 되리라 다짐했다. "시즌 개막을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다. 올해 1년은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열심히 던질 생각이다. 개막 후 10경기나 빠졌기에 사실상 엔트리에서 한 번 빠진 거다. 주변에서도 '빨리 안 낫느냐'고 들었다. 액땜보다는 개막부터 돌아오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계속해서 고개 숙였다.

LG는 장현식이 제 궤도에 올라왔고, 다음주 주중 시리즈(8~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문성주가 돌아올 예정이다. 투타 핵심인 이들의 합류로 팀은 더욱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현재 LG는 시즌 전적 10승 1패로 시즌 초반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LG 투수 장현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9회초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부상 복귀 후 제 궤도에 오른 듯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잠실,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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